먹을것/한식

농민백암순대 : 선릉역 구수한 국물이 일품인 순대국

Jangji Twins 2018. 1. 30. 17:00

가끔 맑은 순대국을 많이 먹다가 보면 얼큰하고 구수한 국물. 내 표현대로라면 더러운 국물이 땡길때가 있다.

그럴때 생각나는 곳이 바로 농민백암순대.


얼마 전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되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되기 직전에 방문을 할 수 있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곳은 백암순대 전문점이다.

안타깝게 메뉴의 사진을 찍지 못했다.



기본적인 차림.

깍두기, 새우젓, 부추, 오이고추, 양파, 그리고 소주



기본적인 테이블 셋팅은 다음과 같다. 좌식이 있고 테이블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테이블을 선호하는 편



마음이 급해서 반주 한 잔을 먼저 하고 나니 순대국이 나왔다.



구수한 장 맛이 일품이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생각나는 맛.



풍성해진 테이블. 3인 이상이 오면 좁게 느껴질 수 있으려나..



나의 조합

새우젓 + 부추 + 깍두기 국물


사실 농민백암순대는 맑은 국물에 양념장을 풀어넣는 것이 아닌 기본적으로 장 국물이기 때문에 깍두기 국물은 크게 필요하진 않다. 습관때문에



오늘은 완성된 조합에 바로 한공기를 말아서.

평소에는 반 공기는 순대를 떠 먹으면서 국물과 함께, 반 공기는 말아서 먹는데 오늘은 그냥 한번에.


구수한 장 국물과 흰 밥의 조화가 좋다.


3줄 요약


1. 구수한 장 국물이 일품인 순대국.

2. 백암순대 전문

3. 수요미식회에 나왔기 때문에 안그래도 많은 사람 더 많아지겠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