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대접하기에 좋은 곳. 나에게 오랫동안 그런 곳이 바로 일일향이다.
서울 내 여러 지점이 있지만 나에게 가장 가까운 언주역에 위치한 일일향 2호점을 새롭게 대접할 분이 있어 또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예약하지 않는다면 대략 2~30분 정도의 대기가 필요한 곳.
안타깝게도 이번에도 메뉴를 찍지 못했다.
중화요리점 요리는 어디든 가격이 좀 있는편으로
대표메뉴인 어향동고는 35,000원, 육즙탕수육은 25,000원으로 일반적인 중화요리점보다는 가격이 있는 편.
기본 메뉴는 짜사이, 김치, 단무지가 제공
주류는 연태고량주로 선택.
처음에는 이 고량주가 왜이리 쓰고 맛이 없었을까... 지금은 없어서 먹지 못함
연태고량주의 잔에 먹으면 왠지 더 금방 취하는 느낌
짜사이는 약간 달콤한 편
안주로 좋은 튀긴 땅콩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먹어본 적은 없다.
일일향의 대표메뉴인 어향동고.
표고버섯 내 다진 새우가 들어갔으며 대부분의 테이블에서는 모두 이 어향동고를 시키게 된다.
이렇게 가위로 잘라준다.
어향동고와 야채를 함께 먹게 된다. 고량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
일일향의 두번째 대표 메뉴인 육즙 탕수육.
말 그대로 육즙이 터지는 탕수육에 약간은 심심한 탕수육 소스를 찍어 먹는다.
찍먹이라니 역시 탕수육 맛집 답다(?)
부족한 술은 칭따오로 추가.
요리는 먹었으니 식사를 추가.
식사 첫 메뉴는 짜장면.
짬뽕까지 추가.
식사메뉴까지 완벽하게 클리어.
3줄 요약
1. 어향동고와 육즙탕수육이 추천메뉴인 중화요리점
2. 일일향은 지점이 많이 생긴 편이다. 다만 어디에도 대기가 긴 편
3. 사실 밤에는 포차 메뉴가 생긴다고 한다. 유명 요리점 치고 신기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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