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대방동에 있는 노포 중국집에서

추억 한구석에만 있어서 지금은 찾아보기가 힘든 덴뿌라(중화 고기튀김 정도면 되려나...)를 파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보라매역과 대방역의 사이쯤에 위치하고 있다. 어느 역에서도 걸어가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보라매역에서 도보로 약 6~7분 정도 생각하면 될 듯.



메뉴에서도 상당히 오래된 가게라는 것이 느껴진다.

수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일단 오늘은 덴뿌라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덴뿌라로 시작해본다.



메뉴는 역시 덴뿌라로 시작. 사실 소스를 뺀 탕수육과 다를 것은 없다. 그런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힘들지...



다만 덴뿌라는 간장과 후추소금에 찍어먹어야 또 제맛이지...



방금 튀겨서 따뜻하고 고기의 질도 괜찮다. 후추소금에 찍어 먹으면 옛날 생각이...

게다가 대짜 2만 5천원 치고는 양도 상당히 낭낭한 편



곁들여먹는 술로는 연태고양(대)를 결정. 가게에서의 가격은 4만원이다. 저렴

가게에 중국술 종류는 많지 않다. 


덴뿌라 하나로는 부족하여 추가한 난자완스(소).

달달함과 매콤함과 기름기의 조화로 중국술과는 더할나위 없는 조화로움



국물이 필요한 아저씨 답게 안주로 기스면을 추가.

면은 상당히 얇고 국물은 상당히 심심한 닭국물, 7천원



잘 먹었습니다.


어디든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이 항공권, 그 다음이 호텔인데...

이번 제주도 여행의 경우 초성수기에 가게 되어 이미 많은 호텔이 예약이 가득차 있었다.


평소에 잘 이용하진 않지만 대전에서 한번 이용해본 적이 있는 롯데호텔의 비즈니스급 호텔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3박 4일을 묵게 되었다.

이번에는 그 롯데시티호텔 제주의 스탠다드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제주공항에서 차량을 렌트하고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 대부분 10분 이내에 도달할 정도의 거리



방은 7층에 배정이 되었다.



롯데호텔 하면 역시 침대와 침구인데

시티호텔에도 롯데호텔과 동일한 등급의 침구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역시나 침구는 대만족



가운이 좀 얇긴 했지만... 만족스러움



사무를 볼 공간도 충분. 이런 공간은 주로 충전 스테이션을 만들어놓곤 한다.



해외호텔보다 우리나라 호텔이 좋은 것 중 하나는

이런 비즈니스급 호텔도 상당히 넓다는 것과 티비가 상당히 좋은 것이 들어가있다는 것이다.



밤에 와인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충분.



물론 그래서 와인 두병 모두 셋팅 완료.



역시나 만족스러운 침대인데...



뷰는 정말 절망적이었다.


우스갯소리로 병원뷰라고 했는데 밤에는 깜깜한 병원에 가끔 사람이 보여서 어떻게 보면 무서운 뷰였다. 엄청나게 멀긴 하지만 오션뷰를 요청하자.



비즈니스 호텔 치고 상당히 고급스러운 화장실



비즈니스호텔인데 상당히 넓은 욕조까지 있다.



어메니티는 아로마테라피 제품을 사용.



최근 화장실 솔로 컵을 닦아서 문제가 되어서 그런지 컵이 1회용으로 비치되어 있다. 이런건 좋네..



최근 블로거 체험단이 된 여자친구를 따라 여기저기 많은 곳에 따라다니곤 한다.

하지만 내가 체험단 본인은 아니기 때문에 나는 그냥 원하는 대로 리뷰를 쓰려고 한다.


그렇게 따라가게 된 곳은 학동역 부근에 위치한 제주도 흑돼지 전문점 훈짱주먹고기.

흔히 보던 마포주먹고기가 아닌 제주도의 주먹고기는 어떤 것인가...




위치는 학동역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일단 훈짱주먹고기의 메뉴.

제주도에서 아주 학을 뗀 근고기 스타일(?)의 제주모듬이 존재하고 제주 흑돼지라면 정말 가격이 저렴한 오겹살과 소금구이다.


흑돼지 소금구이는 그냥 고기보다도 싼듯 하다.



바로 밑에 나와있는 훈짱주먹고기의 특징.

개인적으로 원적외선의 효능을 잘 믿진 않지만 원적외선을 고기굽는데 쓰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개인 차림.

특이한 것은 콩가루인지 미숫가루인지가 제공된다.



이곳의 특징 중 하나인 백김치. 양념이 아직 조금 묻어있는 걸 보니 빨간 김치를 씻어서 제공하는 듯 하다.



명이와 파절임과 상추. 

요즘 상추가 금값이라던데 꽤나 싱싱한 것들이 나왔다.



칠판상에 있는 것은 점심 메뉴인것 같다. 저녁에도 되는지는 못물어봤네..



제주도 흑돼지니 술도 한라산으로 선택.



제주도 고기라면 당연히 나와야 하는 멜젓



불판이 준비되었으니 고기가...



첫 주문은 제주모듬 600g.

오겹살, 소금구이, 항정살, 가브리와 껍데기로 이루어져 있다. 가격은 5.9만원인데 제주도에서 먹는 근고기가 더 비쌌던 것 같다. 그러니까 가성비로는 여기가 낫다는 말씀



뭔가 핀이 어디에 맞았는지 모를 이상한 사진. 된장찌개를 찍고 싶었다.



다 끓고 나니 조금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온듯 하다.

된장찌개는 고기집 답지 않게 덜 자극적이었던 것이 인상적.



잘 구워지고 있는 고기에 원적외선을 쐬고 있는 모습. 흔히 보기 힘든 모습이다.

그리고 주변에 백김치를 구워서 주는 것도 특이



신기한 모습에 사진 한장 더 추가



잘 구워지고 있는 고기를 보니 설레기 시작한다.



잘 구워진 고기들. 막바지엔 원적외선을 쓰지 않는다.



역시나 오겹살이 먼저다.



항정과 소금구이를 추가로 올린다.



모듬 하나로는 3명의 양을 채울수 없어 오겹살과 소금구이를 추가.



물론 술도 부족해서 제주도 푸른밤을 추가.

그런데 이걸 시긴 손님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한다. 이거 이제 나름 유명하지 않나? 아니면 역시 제주도 소주는 다들 한라산이라고 생각하는건가...


그러고보니 제주도에서 많이 마셨던 올레는 없군;



주먹고기의 유래. 이건 마포에서도 본것 같은데...



현재 7~8월 한정으로 냉면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냉면은 평균적인 고기집 후식 냉면의 맛이다.



제주도 현지보다 더 싼 제주 흑돼지 전문점.

주변에 있다면 한번쯤 이용해볼만 하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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