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화의 살징으로 가장 핫하다는 평양냉면.

본격적으로 핫해지기 시작하기 전 빠르게 다녀온 을밀대 잠실 분점의 포스팅을 이제야 진행해보고자 한다.


을밀대 본점은 예전 서강대 부근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어 자주 가보았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리 먹어도 평양냉면의 맛을 느끼지 못했다. 한 7번 정도 가봤나?




을밀대 잠실점은 방이동 먹자골목 안에 위치한다.



메뉴는 간단하다.

크게 써져있는 물냉면(평양냉면)이 대표메뉴이다. 가격은 만만치 않은 편.



을밀대 평양냉면의 기본 차림.



상당히 많은 종류의 양념통.



육수에는 역시 약간의 후추를 쳐서 먹는다.

이런 놈이 평양냉면을 먹는다니 아이러니 하긴 함



평양냉면 오리지널이 드디어 등장.

분명히 20대때 먹었을땐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째서인지 감칠맛이 넘치는 것이었다.


알아보니 을밀대가 평양냉면 중에서는 상당히 자극적인 맛이라고는 한다만 



그리고 생각보다 상당히 양이 많은 편이다. 그냥 작은 냉면 한그릇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배가 부를듯.

2점 올라가 있는 수육도 너무나도 짭쪼름하고 맛있다.



양이 부족할 것 같아 추가로 주문했던 메뉴는 역시 녹두전이다.

1장에 9천원



뭔가 싶었던 종지의 용도는 녹두전 간장 종지였다.



매장에서 추천해준 방식 따라 먹어보니 굿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한다고 한다. 



만족스러웠던 평화의 상징 평양냉면이었다.

왜 예전엔 몰랐을까... 이렇게 자극적인(?) 음식이었는지를.


나이 먹어가면서 바뀌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