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데려가서 절대 실패하지 않을거라고 자신이 있는 음식점이 몇 군데 있다.

아저씨들을 데려가서는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역삼역 대우식당.


유명한 프랜차이즈 부대찌개나 의정부식, 송탄식과는 다른 시원한 미나리 국물의 부대찌개가 계속 생각나는 곳.

역삼역 6번 출구 인근에서 가깝다.




왠지 점심에는 자리가 많이 없을 것 같다.

항상 저녁에만 가기도 하고 매장이 엄청나게 넓기도 해서 언제나 편하게 방문.


주문을 하면 빠르게 나온다.

다만 부대찌개 1인분에 10,000원으로 가격은 꽤 비싼편.


오늘의 선택은 부대찌개 2인분 + 라면사리 1개 = 21,500원



밑반찬 구색은 간단하다. 깍두기, 백김치, 깻잎.


밥을 리필해줬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안됐던거 같기도



찌개가 끓어오르는중.

화이트 노이즈가 왜이리 많이 들어갔지...



특이한 것은 라면 사리를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인다.



완성된 부대찌개.

시원한 미나리 국물이 일품이다.



다른날 먹었던 사진이 있어서 가져와봤다.

막걸리를 먹고 싶어서.



깨끗하게 비웠다.


3줄 요약


1. 시원한 미나리 국물의 부대찌개.

2. 누구를 데려가도 실패할 거 같지 않은 맛집

3. 하지만 부대찌개 치고는 비싼 가격이..



잘 먹었습니다.


강남역 인근에서 올해로 7년차 직장인이 되었다.

그동안 블로그를 다시 한다면 언젠가 강남역 인근에 지금까지 먹었던 점심을 한번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첫 타자는 점심에 가장 많이 간곳 중 하나인 두레촌(aka 닥터두레, 드레촌)이다.

키워드는 제육쌈밥, 무한리필




위치는 강남역과 신논현 역 사이쯤.



메뉴는 다음과 같다.

역시나 가장 많이 먹는 것은 제육쌈밥.


언젠간 저녁에 삼겹살도 한번 먹으러 가야 하는데



4명이 가서 모두 제육쌈밥으로 통일. 그런데 예전보다 쌈의 종류가 적어진 것 같다.

하지만 여기도 리필이 되기 때문에 안심



두레촌의 장점은 매일 다른 메뉴의 푸짐한 반찬.

제육 쌈밥에 맛있다고 마늘을 많이 먹으면 그날 대외 업무는 안녕



밥은 리필이 가능하다.

정말 배고플때 3그릇까지 먹어본 적이 있다.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온다. 2인 1개.



고기가 나왔다.

이 곳의 제육은 단 맛이 상당히 강한 편. 설탕을 많이 쓴 듯 하다.


참고로 제육도 무한리필.



한 상 차림 메뉴. 물론 대부분은 이 정도면 충분한 한 끼가 된다.



물론 난 한그릇 더.



복날에는 삼계탕도 판다. 저번 복날에 어디서 먹었더라...



냉동 삼겹살은 진짜 싸다. 1인분 8천원


3줄 요약


1. 강남역 일대에서 가장 사랑하는 점심 중 하나

2. 제육쌈밥.... 제육쌈밥!!!

3. 저녁에 삼겹살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잘 먹었습니다.

빅뱅 승리가 이런 저런 사업을 하다가 드디어 크게 성공을 한 것 같다.

아오리라멘 지점이 2개 였을때 처음 가봤는데 어느새 매장이 10개가 훌쩍 넘어버린 것 같다.


강남역에도 아오리라멘 분점이 생겨서 이미 몇 번 방문했지만

오늘 또 다시 방문. 이전에는 줄이 상당히 길어서 30분 정도의 대기는 기본이었으나 이날은 혼자 가서 다행히 자리를 금방 안내받을 수 있었다.




아오리라멘 강남역점은 1번 출구와 가깝다.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지하 1층에 위치.



메뉴는 다음과 같다.

이치란 라멘보다도 비싸긴 하지만 한국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라멘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



주문방식과 메뉴 또한 이치란 라멘과 상당히 유사하다.

아무래도 가장 많이 참고한 곳이 이치란 라멘이 아닐까 하는


주문서는 이날 시킨 메뉴의 주문서 사진을 찍지 않아 다른 날의 주문서 사진을 가져옴.



이렇게 주문을 하면 생수가 기본으로 제공.



후추와 머리를 묶을 수 있는 끈이 한쪽에 제공.



오늘의 선택

아오리 라멘 Lite + 계란간장밥 + 니라 김치 + 김



아오리 라멘 Lite(9,000원)

Lite는 차슈와 파의 기본적인 고명만 제공.


이치란 라멘의 90% 정도 싱크로율의 진한 돈코츠 라멘 국물.

이치란과 동일하게 비밀소스는 2배부터 시작했다.



배가 많이 고파서 간장계란밥(타마고항)을 함께 주문.

라멘 국물과 같이 먹으면 느끼한 맛과 짠 맛의 조화가 재밌다.



다 비비면 이런 느낌.

간장을 잔뜩 머금은 고기 맛이 좋다.



김 3장(500원).

넉넉하게 시켜서 라멘을 싸 먹으면 좋다.



추가 주문한 것은 니라김치.

사실상의 부추무침인데 라멘에 넣어 먹으면 돼지국밥에 정구지를 넣어 먹는 느낌이 날 수 있다.



라멘 위에 올리면 대략 이런 비주얼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즐기기엔 일본 본토 느낌과 가장 비슷한 라멘이다.


육수가 국내산과 일본산의 혼합이라는데 뭘까...



3줄 요약


1. 이치란 라멘과 90%. 일본 느낌 물씬 나는 진한 돈코츠 국물의 라멘

2. 라멘집에서 즐길 수 있는 적절한 사이드메뉴들도 즐거움. 교자가 없는 것이 살짝 아쉬움

3. 다만 간단한 한끼로 라멘을 먹기엔 부담되는 가격이... 이치란 라멘보다 비싸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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