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맛있게 먹었던 할랄 가이즈

그런 할랄 가이즈가 강남역에도 생겨서 사실은 가오픈 기간에부터 다녀왔었다.


케밥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서는 케밥이라고 소개되는 할랄가이즈를 상당히 좋아하던 편.

(사실 할랄가이즈가 정확히는 어떤 음식으로 분류되는지 모르겠다.)




강남역 토토가 부근의 신축 건물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다.



할랄가이즈의 메뉴.

사실 한끼 식사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케밥이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케밥은 정말 대중적이고 저렴한 음식이 아닌가...?

다만 이걸 괜찮은 매장에서 좋은 고기를 쓴 고급 케밥이라고 생각하면 또 저렴한 편...



주문은 바로바로 만들어지며 사진에 보이는 추가 메뉴들과 소스를 선택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본적인 것만 먹어보았다.



비밀 메뉴라고 광고하는(?) 시크릿 프라이. 가격이 7,500원으로 센 편이다.



실제 비주얼은 이렇다.

모형과 괴리는 상당히 적다. 괜찮은 맛이긴 한데 프렌치 프라이가 7,500원이라고 생각하니 다음에도 또 손이 갈까...



메인 메뉴인 레귤러 플래터 콤보.

평범한 사람은 2인이 먹어도 충분할 양이다. 가끔 혼자 레귤러 사이즈를 먹는데 마지막엔 많이 힘들게 먹는다.



할라피뇨 덕후라 할라피뇨를 추가했다.

칠리소스 추가도 있었던 것 같다. 아마 여기도 한 줄 추가되있었던듯.


팔라펠에 잘 섞어서 넣어 먹으면 이게 바로 케밥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참 애정하는 곳인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비싸서 그런지 사람이 아직 많지는 않다.


그러니까 많이 드시러 가셨으면 좋겠어요. 안없어지게......


3줄 요약

1. 뉴욕의 유명 맛집인 할랄가이즈다.

2. 난 이게 케밥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케밥이라고 하니....

3. 사실 가격대는 비싼 편이다.



잘 먹었습니다.


2017년 11월 휴가로 다녀왔던 독일. 이제 와서 새삼 독일 여행을 한번 추억해보고자 시작하는 포스팅.


독일 여행의 첫날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쾰른으로 이어지는 여정이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후 2시쯤 도착해야 정상이지만 예상치 못한 3시간 딜레이에 밤 늦게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밤 늦게라고 표현한 이유는...... 11월의 독일은 오후 5시면 이미 늦은 밤이 되어있어서였다.



그래서 처음으로 도착한 공항에서 이미 이렇게나 밤이 되어있었다.



이미 예약을 쾰른의 호텔로 예약해놨기 때문에 바로 기차역으로 이동.

다행히 프랑크푸르트 공항 역에서 바로 이체에를 탈 수 있었다. 다행히 가까운 시각에 기차도 있었다.



이 이체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도르트문트까지 이동하는군



2시간 가까이 들여 쾰른 중앙역에 도착.

사실상의 여행 첫 일정은 여기부터 시작되었다.



드디어 쾰른역에 도착.

독일의 기차역들은 저렇게 벽면에 광고가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전에서 반기는 것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자 이 도시를 들른 알파와 오메가인

쾰른 대성당 (Kolner Dom)



엄청난 크기의 고딕 양식미가 느껴지는 교회로

동방박사의 유해가 보관되고 있었다고 한다.


무교인으로서 여행다닐때 아쉬운 부분은 이런 가톨릭, 기독교의 종교적 역사를 마음 속 깊이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숙소인 힐튼 쾰른은 중앙역과 쾰른 대성당 가까이 있었다.





혼자 자기엔 지나치게 럭셔리 하지만

나는 친구에게 여행을 잘못 배웠다. 여행에서 하루의 끝은 호텔 바에서 한잔...... 그래 동남아에선 가능하겠지.



동양인 혼자 용감하게 밤거리로 나섰다. 이때 시간이 대략 오후 9시.

다만 현지인들은 패딩과 목도리를 두르고 다니는 날씨에 왠 동양인 혼자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니 안건드린 것 같다.(?)



그래서 밤에 본 쾰른 대성당의 풍경 사진을 몇 개 추가.

사실 외진 곳은 나도 무서워서 더 이상 접근하지 않았다.



이대로 하루를 보내기는 아쉬워서 호텔 인근에 있는 쾰시 펍 도미니카너(Dominikaner)로 이동.

다행히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쾰른에 온 이유2 : 쾰른 특유의 맛이 있는 이 쾰시 맥주를 먹기 위해서.


쾰시 맥주 펍의 특징은 이렇게 작은 잔에 신선한 쾰시 맥주를 계속 따라준다.

마신 갯수는 밑에 있는 잔 받침에 체크.


더 마실 생각이 없다면 잔 받침으로 잔의 입구를 막으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 리필을 해 주니 주의할 것.


쾰시 맥주는 특유의 훈제? 훈연? 향이 확 살아나는 것이 특징.



들어가기 전 아쉬워서 바이엔슈테판 생맥주를 한잔 추가.

쾰시 맥주는 너무 맛있어서 4잔 정도 들이킨듯.



아쉬운 점은 저녁이라서 그런건지 가능한 안주가 많지 않았다. 결국 사진에 보이는 감자칩으로 간단하게 해결.

세계의 돈으로 장식을 해놓았는데 한국의 구권 천원과 신권 천원이 보여서 반가웠다. 구권 천원은 이제 한국에서도 보기 힘들텐데



친구에게 배운대로 마무리는 호텔 펍에서(?)

사실 메뉴를 보고 싸다! 라고 느끼고. 맥주만 먹어도 되냐니까 괜찮다고 해서...


그리고 역시 쾰른이라 그런지 호텔 바에서도 쾰시 맥주를 팔았다. 그것도 대단히 저렴한 금액 2.5유로였나...


이렇게 첫 날이 마무리 되었다.



누군가를 대접하기에 좋은 곳. 나에게 오랫동안 그런 곳이 바로 일일향이다.

서울 내 여러 지점이 있지만 나에게 가장 가까운 언주역에 위치한 일일향 2호점을 새롭게 대접할 분이 있어 또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예약하지 않는다면 대략 2~30분 정도의 대기가 필요한 곳.




안타깝게도 이번에도 메뉴를 찍지 못했다.

중화요리점 요리는 어디든 가격이 좀 있는편으로


대표메뉴인 어향동고는 35,000원, 육즙탕수육은 25,000원으로 일반적인 중화요리점보다는 가격이 있는 편.



기본 메뉴는 짜사이, 김치, 단무지가 제공



주류는 연태고량주로 선택.

처음에는 이 고량주가 왜이리 쓰고 맛이 없었을까... 지금은 없어서 먹지 못함



연태고량주의 잔에 먹으면 왠지 더 금방 취하는 느낌



짜사이는 약간 달콤한 편



안주로 좋은 튀긴 땅콩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먹어본 적은 없다.



일일향의 대표메뉴인 어향동고.

표고버섯 내 다진 새우가 들어갔으며 대부분의 테이블에서는 모두 이 어향동고를 시키게 된다.



이렇게 가위로 잘라준다.

어향동고와 야채를 함께 먹게 된다. 고량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



일일향의 두번째 대표 메뉴인 육즙 탕수육.


말 그대로 육즙이 터지는 탕수육에 약간은 심심한 탕수육 소스를 찍어 먹는다.

찍먹이라니 역시 탕수육 맛집 답다(?)



부족한 술은 칭따오로 추가.



요리는 먹었으니 식사를 추가.

식사 첫 메뉴는 짜장면.



짬뽕까지 추가.

식사메뉴까지 완벽하게 클리어.


3줄 요약


1. 어향동고와 육즙탕수육이 추천메뉴인 중화요리점

2. 일일향은 지점이 많이 생긴 편이다. 다만 어디에도 대기가 긴 편

3. 사실 밤에는 포차 메뉴가 생긴다고 한다. 유명 요리점 치고 신기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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