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한국에서 대부분 종류의 일본식 전문점을 찾아보는게 어렵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것을 대라면 역시 우동이나 소바의 전문점.


그러던 도중 역삼역에 나가사키 장인의 수타면을 항공으로 배송해서 제공한다는 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 보기로 한다.

무려 이름도 한국 본점인 진가와 역삼 한국본점.




진가와 역삼점은 한정식집 봉우리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 전엔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이었는데...



메뉴를 매장에서 찍지 못했다.

다행히 바깥에 메뉴를 한 장에 담을 수 있었는데 잘 보이지 않을 것 같다.


메뉴는 이곳에서 확인 >>>>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871189685



매장과 장인에 대한 소개.

신선한 면을 무려 항공으로 배송받아서 사용한다 한다. 그렇다면 이 매장이 크게 불어나지는 못하겠군...


브레이크 타임이 꽤 길다.



오토시인 것 같다. 모찌리 도후의 느낌인데...

아 메뉴는 스키야키 우동 나베 정식을 주문



소스들 사이에 추천하는 새로운 증류식 소주가 보여서...



주문완료. 소주는 온더락으로



첫 메뉴는 진가와의 메밀면을 느껴볼 수 있는 뭔가 특별한 메뉴 소바마끼.

오이를 잘 먹지 못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오이는 따로 접시로 제공


우리나라의 김밥과 같은 후토마끼에 밥 대신 메밀면이 들어간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상당히 괜찮아서 이걸 그냥 소바로 먹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다음 세트는 스시 2종.

왼쪽이 어떤 스시였는지 생각나지 않는다. 미리 적어놀걸...



다음은 튀김세트.

튀김의 실력이 괜찮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메뉴



다음으로 등장한 것이 오늘의 주인공인 스키야키 나베.

특이하게 자리에 가스레인지가 설치된 테이블이 있고 아닌 테이블이 있었다.


아닌 테이블의 경우 이렇게 미니 레인지를 따로 가져와서 끓이게 된다.



함께 제공된 반숙 달걀과 생면 다마.



이렇게 오래 끓이면 고기 풍미가 물씬 나는 스키야키 완성.

요즘은 한국에 스키야키 전문점까지 생기는 정도이나 여기 스키야키 괜찮다. 대만족



고기를 다 먹게 되면 이렇게 생면을 추가해서 우동으로 먹게 된다.

일본 명인의 면이라고 하는데 면의 찰기나 맛이 모두 최상급.


다음에는 소바만 따로 꼭 먹어봐야겠다.

아니면 3가지 면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샘플러 느낌의 삼미면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마지막은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마무리.



단지 내 기준에서 매장이 좀 빨리 닫는 편이었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점인데 이미 매장은 대부분 자리를 비워진 상태.


매장이 10시까지 한다.



최근 범람하고 있는 일식의 홍수 중에서 생각보다 괜찮은 매장을 발견한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내 나이대의 사람이라면 누구든 경양식집은 추억이 많은 곳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제대로 된 경양식 느낌의 돈까스 집이라면 언제든지 환영


경양식 돈까스 느낌으로 유명한 한성돈까스는 그래서 기회가 될 때 마다 찾아가던 곳이다.

부근에서 중고 거래를 마치고 바로 가보기로 한다.




신사역 가로수길과 대각선쪽 블럭에 위치하고 있다.

아구찜 가게가 많은 골목 부근



한성돈까스의 메뉴.

추억의 비후까스까지 있다고 한다. 신사역 한복판이긴 하지만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



소박한 밥. 리필이 되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물론 장국이 함께 제공. 장국은 살짝 밋밋한 편이었다. 한국 된장을 쓰는건지 일본 시로미소를 쓰는건지...



일반 돈까스의 비주얼. 딱 봐도 옛날 돈까스 느낌 물씬...

반가운건 역시 양배추 위에 저 케찹



만원대 돈까스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만

추억을 산다고 생각하자...



김치는 셀프였던 것으로 기억. 단무지도 있었다.



이렇게 한 쪽에 돈가스소스를 부어서 찍어먹으면 된다.

소스는 테이블 한 편에 위치하고 있음.



고기가 아주 잘 익어있다.


추억을 느낌 수 있는 경양식 느낌의 돈까스 전문점.



잘 먹었습니다.



상당히 의외의 음식 조합을 즐기는 나지만...

파스타를 소주와 함께. 그것도 포장마차에서 판다고 한다면 크게 믿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곳이 남부터미널에 있었으니 바로 곰포차.




곰포차는 남부터미널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다. 10개 내외의 테이블에 테이블이 좁은 편.



곰포차의 메뉴.

파스타가 주력 메뉴인지 역시나 맨 위에 위치.


파스타의 가격이 싼 편은 아니긴 하지만......



평소에 잘 시켜먹지 않는 좋은데이를 주문했다. 이유는 헛개파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때문에...

지금은 없는 것 같다. 사진 찍은 다음에 한번 더 갔는데 따로 좋은데이를 권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언제나 반가운 포차의 친구 마카로니.



주문한 알리오 올리오가 등장. 접시가 정말 크다;;;;

1인분이다. 양으로만 본다면 서가앤 쿡이 생각날 정도?



대표메뉴는 크림파스타인 것 같은데 알리오올리오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저 빨간 것은 명란. 이 가격에 명란에 이 양에..... 식사에 반주를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은 가성비.



하지만 역시 한 가지 메뉴로만 만족하진 않음.

사실 오징어볶음이 먹고 싶었으나 그날 오징어가 별로라고 해서 제육볶음으로 선회. 밥도 하나 시킬껄.......



덮어놓고 먹다보니 둘이서 어느새 소주 4병에 맥주 3병 돌파



마지막은 간단히 해장라면으로 마무리.


일단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실내 포차. 맛도 괜찮음. 유명해져서 사람이 많아 매장이 좁고 대기가 길어진 것이 흠.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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