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의외의 음식 조합을 즐기는 나지만...

파스타를 소주와 함께. 그것도 포장마차에서 판다고 한다면 크게 믿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곳이 남부터미널에 있었으니 바로 곰포차.




곰포차는 남부터미널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다. 10개 내외의 테이블에 테이블이 좁은 편.



곰포차의 메뉴.

파스타가 주력 메뉴인지 역시나 맨 위에 위치.


파스타의 가격이 싼 편은 아니긴 하지만......



평소에 잘 시켜먹지 않는 좋은데이를 주문했다. 이유는 헛개파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때문에...

지금은 없는 것 같다. 사진 찍은 다음에 한번 더 갔는데 따로 좋은데이를 권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언제나 반가운 포차의 친구 마카로니.



주문한 알리오 올리오가 등장. 접시가 정말 크다;;;;

1인분이다. 양으로만 본다면 서가앤 쿡이 생각날 정도?



대표메뉴는 크림파스타인 것 같은데 알리오올리오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저 빨간 것은 명란. 이 가격에 명란에 이 양에..... 식사에 반주를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은 가성비.



하지만 역시 한 가지 메뉴로만 만족하진 않음.

사실 오징어볶음이 먹고 싶었으나 그날 오징어가 별로라고 해서 제육볶음으로 선회. 밥도 하나 시킬껄.......



덮어놓고 먹다보니 둘이서 어느새 소주 4병에 맥주 3병 돌파



마지막은 간단히 해장라면으로 마무리.


일단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실내 포차. 맛도 괜찮음. 유명해져서 사람이 많아 매장이 좁고 대기가 길어진 것이 흠.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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