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고 프라이빗한 위스키 바를 하나 정도 알아두는 것은 좋은 무기가 된다.

가끔 분위기 있는 곳에 가고 싶은 그런날. 사실은 시가를 한번 접해보고 싶었던 그런 날.


언젠가 자주 가던 커뮤니티에서 누군가가 소개를 했던 역삼역에 위치한 시가바 델라마노에 어느날 갑자기 찾아가게 되었다.




간판조차 붙어있지 않을 정도로 프라이빗 하다.

실제로 여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찾아오기가 힘들 정도...



내부의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개장 시간에 맞춰가서 손님이 하나도 없을때 잽싸게 찍음

그런데 어차피 대다수의 손님들이 시가를 태우러 와서 별도의 시가룸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나 많은 위스키들이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곳도 많이 못봤는데...

위스키 매니아들이라면 환영할 곳.



그래도 저렴하게 샷이나 하이볼로 위스키를 즐길수도 있다.

하이볼의 가격은 18,000원인데 들어가는 위스키를 변경하게 되면 추가금이 붙는 형식.



그래서 첫 타자로는 이놈을 선택했다.

야마자키 싱글몰트 12년. 현재 일본 현지에서는 구하기도 힘든 녀석이 용케 있었다.


다만 이걸로 하시면 금액 조금 더붙는거 아닌거 아시죠...? 라고 들었을때 느꼈다. 엄청 비쌀꺼란걸...(실제로 비쌌다.)



담당 바텐더인지 매니저님이었는지....

하여튼 그분과 간단한 얘기를 나누면서 먹게 되었는데 위스키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해박하셔서 놀랐다.


위스키를 잘 모르고 가더라도 이것 저것 추천해주실만한 그런 느낌?



한잔만 먹고 가기엔 아쉬워서 글렌모렌지 18년산을 추가 주문. 역시 이 비싼 술을 하이볼로 마셨다.

옆에 놔주신 것은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이걸 놔주신 이유는 18년산과 10년산의 차이를 한번 직접 마셔보면서 느껴보시라고.


샷 잔에 가볍게 맛만 볼수 있는 정도로 느끼게 해주셨다.

이렇게 마셔보니 확실히 비싼 술의 맛이 훠~~~~얼씬 풍부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 맛있는 술 많이 먹으려면



이쯤에서 서비스로 나온 안주는 바로 올리브. 올리브가 지금 시킨 술과 잘 어울린다고 한다.



중간에 잠깐 시간을 내어 바 여기저기를 살펴봤다.

생각해보니 여긴 시가 바였다.


다비도프의 시가들이 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술보다는 시가를 태우러 오는 것 같았다. 시가가 메인 술은 서브?



시가들은 이렇게 습도가 관리되는 곳에서 보관되어 있다.

정말 태워보고 싶었으나 사실 가격도 만만하진 않다.


시가룸에서 태우기는 하지만 문을 열고 닫을때 미량의 시가냄새가 들어오는 것까지 막을수는 없는 것 같다. 약간의 단점.



마지막으로 일어나기 전에 글렌모렌지 두탁과 스피오스를 맛 볼 기회를 주셨다.

심지어 이건 개인 소장품이라고...


두탁은 정말 묵직한 느낌. 스피오스는 호밀 캐스크에서 숙성한 것이라는데 독특한 향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정말 잘 먹고 나왔다.

이쯤 되니 왠만한 바에서 싼 바틀 한병정도 딸 돈이 나오긴 했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위스키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마시는 것이 충분히 즐거운 자리었다.


다음에는 시가를 태우러 다시 한번 와보는 것으로.



잘 먹었습니다.

카페거리로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남양주쪽의 카페들이 한강뷰라는 대체 불가능한 무기로 무장하여 가장 핫한 곳으로 등극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강뷰 카페로 유명한 카페 요새에 방문을 했다.


결론부터 얘기해보자면 이래서 남양주 카페가 유명하구나... 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다 들어와서 길이 많이 좁다. 초보 운전자는 주의 또 주의할 것.

그 외에는 상당히 편안한 길



주차공간이 적지 않은 편인데도 오후 2시에 갔는데 만차로 안내를 받았다.

어찌어찌 주변에 주차를 성공하긴 했는데 해당 가게에 민폐가 될 수 있어 따로 설명하진 않겠다.



카페 요새의 메뉴.

가격대는 생각보다 꽤 합리적. 아무래도 남양주라서 그런가?



어차피 추워서 먹기도 뭐했겠지만 스무디는 품절...

사실 방문할 때는 3월이라 딸기가 그래도 한창 제철이었다.



방문 테이블 둘 중 하나는 주문을 했던 마늘바게트. 맛있다. 가격도 생각보다 합리적이고.

다만 테이블 태반이 데이트를 하는 연인이던데 마늘냄새 괜찮나......??



까페 내 소품들.



카페 밑에는 이런 한강 산책로까지 있다.

날씨가 풀린다면 산책하기에는 아주 좋은 환경일 듯. 다만 방문한 날에는 아직까지는 추운 날씨여서 산책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던...



자리는 1층, 2층, 야외, 그리고 한강변 자리가 있다.

사진을 찍은 내가 잡은 자리는 야외 자리. 그나마도 앞 자리에 막혀 한강뷰가 잘 보이지 않았다.


한강뷰를 바로 볼 수 있는 자리는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듯.



주문한 것은 아메리카노와 마늘 바게트.

뷰로 먹고사는 까페겠지 하며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히 이 마늘 바게트는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막상 사진들을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었는데

한강뷰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사진은 거의 찍지 못한 것 같다. 다음에는 더 많이 찍어야지...



잘 먹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면 역시 자극적인 음식.

자극적인 음식이라면 또 멕시코 음식이 빠질수가 없다.


여러 스트레스를 받고 있자면 생각나는 멕시코 음식.

그레서 예전에 갔었던 멕시코 음식점 타코칠리칠리의 포스팅을 늦게나마 시작해본다.





타코칠리칠리의 메뉴.

가격이 평균적이다.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느낌...


하지만 상당히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합격점. 사실 더 많이 먹고 싶었으나 방문한 당일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많이 먹지 못했다. 상당히 아쉬운 점...



조촐한 소스통들. 멕시칸 음식의 영원한 친구인 핫소스.



처음 나온 메뉴는 하드쉘 타코.

나는 하드쉘을 좋아하는 편이다. 나초칩과도 같은 아삭아삭한 맛이 좋다.



다음은 브리또.

언제나 그렇듯 보면 양이 적어보이지만 실제로 먹으면 양이 많은 것이 바로 브리또.



잠시 매장의 분위기를 보자면 이렇다. 음... 멕시칸 음식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



원래대로라면 맥주를 마셨어야 정상이지만 이 날은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나 보다. 맥주 대신 콜라로.



그리고 메인이나 다름이 없는 이것은 엔칠라다.

설명에는 또띠아 사이에 고기 해산물 치즈등을 넣은 후 구운 요리라고 한다.


그러면 그냥 브리또를 구운거 아닌가......??



언제나처럼 고수는 따로.

그런데 몇 번의 멕시칸 음식점에서 맛 본 고수는 그렇게까지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다.


진짜 고수는 왠지 중국 음식점에서...



최근에는 잘 찍지 않는 메뉴 모음 샷.

기다리기 쉽지 않았다.



엔칠라다의 단면. 근데 구웠다고 하니 뭔가 더 쫀득쫀득한 맛도 나는거 같았고...





잘 먹었습니다.

강남역 주위에서 저렴한 곳을 추천해달라는 것이 나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 (강남에 저렴한 곳이 어딨어...)

개중에서 그나마 저렴하면서도 특색있는 곳을 찾았으니 그 곳이 바로 강남역 CGV 뒤편에 위치한 바로 이 쿼터백이다.


호프브로이 생맥주 판매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끌려간듯 한데...




사실 겉모습만 보면 강남역 11번 출구쪽에 위치한 평범한 레스토랑 펍인데...



바로 호프브로이 생맥주를 취급한다는 얘기에 바로 입장.

일단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호프브로이 생맥주 판매점을 찾은 것 같다.



쿼터백의 메뉴.

7시까지만 가능한 세트메뉴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맥주가 어디까지 주문 가능할까가 기대된다.



그리고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취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럽, 독일, 일본... 등으로 다양하게 판매. 역시나 오리온 맥주도 있는 것을 확인



매장의 분위기는 뭔가 알 수 없는 나라의 컨샙.



다른날 먹었던 호프브로이 둔켈. 역시 힘든 노동 이후에는 흑맥주가 최고다.

이상하게 뭔가 맛이 다른 것 같았다. 


당일 찍은 사진이 맘에 안들어서 다른 날 사진을 가져옴.


오리지날도 먹어봐야 하기에 선택한 호프브로이 라거.

역시 맥주 자체로는 호프브로이 맥주가 참 맛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다시 한 번 매장의 분위기를 느껴보고자 하였으나 상당히 알 수 없다.

좌석 사이의 거리가 상당히 넓은 것이 장점



안주는 역시나 소시지.

독일 맥주에는 특히나 더욱 소시지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마지막은 당일 먹었던 호프브로이 생맥주로.



잘 먹었습니다.

최근의 수제버거 열풍은 당분간은 가시지 않을 것 같다.

이제는 어디서든 쉽게 수제버거 전문점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미 유명한 체인, 소문난 맛집들도 많아졌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서래마을에 위치하고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바가 있다는(사실 최근 수요미식회는 잘 믿지 않는다.)

버거그루72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서래마을은 대중교통이 좋지 않은 편이니 되도록이면 차를 가져가도록 하자.



버거그루 72의 메뉴.

세트메뉴의 조합이 다양하다. 거의 모든 종류의 음료를 세트로 묶을 수 있고 수제버거 치고는 특이하게 하우스와인까지 구비하고 있다.


맥주의 종류가 다양한 것도 반가움



매장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에 대한 소개.

호주산 와규를 패티로 사용하고, 빵은 브리오슈 번을 사용하며 수제버거가 패스트푸드가 아닌 이유를 설명...


수제버거가 패스트푸드일수는 없을 것 같다. 과정이나 가격이나...



매장 내 분위기는 전형적인 수제버거 가게.

매장 조명이 노란 색이라 사진이 대체로 노란색으로....



세트메뉴로 주문한 음료는 북한산 페일 에일.



남산 필스너도 한잔



첫 메뉴는 오비 치즈버거 + 크래프트비어 세트 + 카사바 칩.

이렇게 시켬 정확히 2만원이 조금 안되는 것 같다. 10,500원 + 7,000원 + 2,000원...



비주얼이 참 좋다. 역시 햄버거지...



이쪽은 메뉴 이름이 양송이 버섯 크림 치즈 버거이다. 아마도 버거그루72의 대표 메뉴인듯.

트러플 향이 추가되었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깊은 버섯 향이 좋다. 맛 또한 버섯 크림 특유의 맛이 만족



세트메뉴를 한번에.



버거가 생각보다 꼼꼼하게 만들어져서인지 칼질을 해도 잘 무너지지 않는 버거는 오래간만이다.

고기 패티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야채의 신선도도 괜찮고...


다만 최근 수제버거가 비싼 것 치고도 많이 비싼데... 아무래도 서래마을 물가다 보니 그렇다고 봐야 할 듯...



잘 먹었습니다.



예전의 냉장고를 부탁해의 팬으로서 쉐프들의 레스토랑을 들르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큰 마음을 먹고 그 중 하나인 샘킴 쉐프의 보나세라에 들르기로 했다.


런치 코스는 대단히 저렴해서 부담이 없었던 점도 큰 방문 요인중 하나.




도산공원에 상당히 가깝기 위치해있다.

압구정로데오 역에서 가까운 위치.



잠깐의 대기동안에는 이렇게 웰컴 드링크가 제공된다.

자연주의 쉐프로 유명한 샘킴 답게 자연에 가까운 맛(?)



대기 장소에서는 간단한 스탭들의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이렇게 간단한 소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판매하는 것들도 꽤 있었던 듯.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메뉴를 대충 찍어버렸다.


런치 코스는 38,000원 , 48,000원, 68,000원의 3가지 코스가 있었다.


38,000원 코스와 48,000원 코스를 하나씩 주문



식전에 제공된 애피타이저 음식이었다.

아래는 김치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위에는 떡이었었던 듯



물수건도 예쁘게 나온다.



식전빵이 제공되었다.

하나는 부드럽고 하나는 딱딱함



올리브유와 신선한 올리브가 한개 제공되었다.

신선한 올리브는 서버분께서 특별히 즐겨보라고 따로 주신 것.



전채 요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라비아따 소스와 비슷한 소스 베이스에 시금치.... 뭐였더라. 부드러운 맛.



파와 함께 구운 새우도 등장



다음 전채요리는 트러플 오일이 가미된 호박 수프.



역시 트러플은 모든 향과 맛을 압도한다.



메인 요리 등장.

첫번째 메뉴는 48,000원 코스의 스테이크다.



2번째 메인 메뉴는 오일 파스타.

샘킴 하면 역시 파스타 아니겠는가?




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다만 양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면의 탄력이나 소스나 여러 모로 역시... 하게 되는 맛.



식후에는 디저트가 제공되는데 이것은 첫 디저트로 차.

몇 가지를 고를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두번째 디저트



케이크와...



제주도산 감귤로 맛을 낸 마카롱으로 마무리.



3줄 요약


1. 샘킴 쉐프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슐랭에도 등재가 되어 있다.

2. 런치 코스는 스타 쉐프의 레스토랑 치고 상당히 저렴한 편

3. 양이 적으니 남자분들은 주의하자.



잘 먹었습니다.

힘든 퇴근길의 친구는 역시 치킨과 맥주.

KFC에서 맥주를 판매한지는 꽤 오래 되었지만 유독 힘들었던 그날 갑자기 퇴근길에 생각나서 KFC에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KFC의 텐더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강남역의 메인 상권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 찾기가 매우 힘들다.

굳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이날은 개기일식이 있었던 날이다.

하지만 RX100m4로는 담기가 힘들었다.



KFC도 이제 주문은 키오스크형으로 바뀌었다.



치킨이 9시 이후부터는 있는 재고에 한하여 모두 1+1......

심지어 텐더 6조각은 3천원이다.



참고가 될까 하여 올리는 KFC의 메뉴.


행사 없이 먹으면 상당히 비싼 편



맥주는 당연히 키오스크에서 판매가 되지 않는다.

캔맥주의 가격은 3,000원. 다만......



생맥주도 판매가 되니 당연히 생맥주를 먹기로 한다.



내가 가본 KFC는 대부분 매장의 상주인원을 줄였다.

본사의 방침일까... 그래서 그런지 항상 서비스는 다소 느린 편이다.



오늘의 선택.


텐더 8조각 + 코울슬로 + 생맥주(대)



정신나간 가성비 1 : 텐더

텐더 6조각(3,000원) + 텐더 2조각 (1+1, 1,200원) 추가.



정신나간 가성비 2 : 맥주

425cc의 클라우드 생맥주 가격은...... 2,000원



코울슬로는 중간중간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적당하다.



이런 가격이라면 맥주는 당연히 한 잔을 추가해야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2잔을 시켜도 4,000원.



22시가 가까워진 시간이기 때문에 매장은 상당히 한산.



저녁 9시 이후에는 모든 치킨이 1+1이라고 한다.

심지어 딜리버리도 가능...



3줄 요약


1. 미친듯한 가성비의 치맥을 즐기고 싶다면...

2. 특히 맥주 값이 말도 안되게 싸다.

3. 다만 아직도 KFC에서 술을 먹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잘 먹었습니다.

이태원에서 맛있게 먹었던 할랄 가이즈

그런 할랄 가이즈가 강남역에도 생겨서 사실은 가오픈 기간에부터 다녀왔었다.


케밥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서는 케밥이라고 소개되는 할랄가이즈를 상당히 좋아하던 편.

(사실 할랄가이즈가 정확히는 어떤 음식으로 분류되는지 모르겠다.)




강남역 토토가 부근의 신축 건물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다.



할랄가이즈의 메뉴.

사실 한끼 식사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케밥이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케밥은 정말 대중적이고 저렴한 음식이 아닌가...?

다만 이걸 괜찮은 매장에서 좋은 고기를 쓴 고급 케밥이라고 생각하면 또 저렴한 편...



주문은 바로바로 만들어지며 사진에 보이는 추가 메뉴들과 소스를 선택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본적인 것만 먹어보았다.



비밀 메뉴라고 광고하는(?) 시크릿 프라이. 가격이 7,500원으로 센 편이다.



실제 비주얼은 이렇다.

모형과 괴리는 상당히 적다. 괜찮은 맛이긴 한데 프렌치 프라이가 7,500원이라고 생각하니 다음에도 또 손이 갈까...



메인 메뉴인 레귤러 플래터 콤보.

평범한 사람은 2인이 먹어도 충분할 양이다. 가끔 혼자 레귤러 사이즈를 먹는데 마지막엔 많이 힘들게 먹는다.



할라피뇨 덕후라 할라피뇨를 추가했다.

칠리소스 추가도 있었던 것 같다. 아마 여기도 한 줄 추가되있었던듯.


팔라펠에 잘 섞어서 넣어 먹으면 이게 바로 케밥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참 애정하는 곳인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비싸서 그런지 사람이 아직 많지는 않다.


그러니까 많이 드시러 가셨으면 좋겠어요. 안없어지게......


3줄 요약

1. 뉴욕의 유명 맛집인 할랄가이즈다.

2. 난 이게 케밥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케밥이라고 하니....

3. 사실 가격대는 비싼 편이다.



잘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인이 브런치와 친하기는 힘든 법. 그나마 가끔 쓰는 연차에도 브런치보다는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에 런치 코스를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요일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지금 가장 핫한 브런치 레스토랑 중에 하나인 세상의 모든 아침.

젼경련회관 51층에 위치하며 이 곳으로 가는 별도의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일요일이라서 사람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역시 오산...

흉악한 2시간 남짓의 웨이팅이 기다리고 있었다.




흉악한 2시간의 웨이팅이 우릴 반겼지만 웨이팅 경력이 워낙 많아서...

그리고 다행히 2시간의 웨이팅을 버티지 못하고 부도를 낸 사람들이 많아 생각보다 일찍 40분 정도의 웨이팅 후 입장이 가능했다.



다만 문제라면 창가 자리를 안내받지 못한 것이 문제.

층고가 높고 자연광이 잘 들어오는 천정 때문에 매장 내가 상당히 밝다.


사진이 조금 어둡게 출력된 편.



카운터가 이렇게 보인다.



탄산이 상당히 많아 보이는데... 분명히 물은 스틸로 기억나는데...



개인 식기는 여성 분들의 취향을 듬뿍 반영한 느낌이다.



식전빵.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빵이다.



오늘의 선택

트러풀 머쉬룸 페투치니와 트러플 블랙 리조또 위드 스캘럽. 이렇게 쓰고 보니 트러플 판이네



먼저 나온 것은 트러플 블랙 리조또 위드 스캘럽.......그러니까 먹물 파스타에 트러플과 구운 관자를 추가한 것.

먹물을 넣은 풍미를 좋아하진 않지만 괜찮았다. 가볍게 치고 들어오는 트러플의 향도 좋은 편.



다음은 트러플 머쉬룸 페투치니... 그러니까 버섯을 추가한 페투치니면으로 만든 파스타에 가벼운 트러플 향을 추가.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가 여러모로 많이 생각나는 맛. 여기에 트러플 풍미가 추가.



다 먹고 나니 브레이크 타임이 가까워져서인지 창가에도 빈 자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뷰가 알파이자 오메가인 가게인 관계로 창가 자리로 가보았다.



매장 안쪽의 창가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

KBS와 국회의사당이 내려보이고 양화대교와 성산대교가 보인다. 역시 뷰 중의 뷰는 한강뷰가 맞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보이던 대형 트리.



나가기 전에 카운터 컷도 하나.

주류들이 많이 보인다, 맥주 한 병 정도 먹을껄 그랬나? 



여기는 계산대쪽에서 보이던 풍경.

마포대교와 강북쪽... 마포 공덕쪽의 뷰가 보이지만 IFC가 뷰를 크게 방해하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매장 안쪽 국회의사당과 성산 양화대교쪽 뷰가 더 좋다고 생각.



뷰가 정말 압도적이었던 세상의 모든 아침.

하지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뷰가 없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일찍 와서 창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방문의 포인트이지 않을까...


3줄 요약


1. 한강뷰가 압도적인 전경련회관 51층의 브런치 레스토랑

2. 1~2시간의 흉악한 웨이팅이 당신을 기다릴수도 있다.

3. 창가자리를 앉을 수 없다면 방문에 ?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방문하시는 분께 행운이 따르길...



잘 먹었습니다.

얼마 전 수 많은 추억이 있던 이태원 타코벨이 없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참 슬펐었다.

그래서인지 갑자기 생각난 타코 타임에 눈에 띄었던 갓잇.


잠실점과 선릉점이 있지만 일단 가까운 선릉점으로 갔다.

도성초등학교 사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선릉역에서는 꽤 걸어가야 한다.





매장은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분위기.

하지만 친절한 스탭의 응대가 반갑다.



다음은 메뉴 사진. 처음엔 블로그에서 봤던 메뉴랑 다르다고 느껴졌는데...?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들도 눈에 띈다.

다만 여기에는 없는 메뉴들이 좌석에 있는 메뉴판에는 따로 존재한다.



이것이 메뉴.

2인이 타코 2피스+보울을 시키려고 하자 양이 약간 적을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브리또 1개를 추가 주문.



음료 구색은 다음과 같음.

맥주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진 않았다. 뒤에 클라우드 생맥주도 있어서 생맥주 1개 추가.



그리고 이것은 맥시코 탄산음료라는 자리토스(망고맛).

멕시코가 탄산음료의 왕국이라는 것은 비정상회담을 통하여 알고는 있었다.


환타와는 다르게 톡쏘는 맛은 부족한 편이나 단 맛이 상당히 강한 것이 특징



오늘의 선택

쉬림프 타코 2피스 + 치킨 보울 + 포크 브리또



갓잇의 대표메뉴인 쉬림프 타코. (2피스 7,900원).

고수는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따로 제공.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부드러운 느낌.



치킨 보울.

이상하게 같이 제공된 나쵸칩이 상당히 짜서 마일드한 맛과는 또 다르게 칩 위에 올려먹으니 소금맛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다만 나쵸칩이 딱딱해서 잘못 먹었다간 입 안이 상할 수 있으니 조심



포크 브리또.

보울을 정성스럽게 또띠아에 싸주신 맛. 대체적으로 이곳은 마일드한 맛이 좋다.




브리또 단면 추가.



이렇게 고수는 따로 제공.

다만 여기서 제공하는 고수는 향과 맛이 상당히 약한 편이기 때문에 듬뿍 넣어 먹어도 큰 위화감이 없었다.


다만 추가로 제공한 고수는 향이 꽤 있었던 것으로 편차가 좀 있었던 편.



3줄 요약


1. 잠실점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선릉점은 상권 특성 상 나이 어린 고객들이 많았던 편.

2. 합리적인 가격을 타코, 브리또 등 멕시칸 음식을 느낄 수 있음.

3. 멕시칸 음식이긴 하나 상당히 자극적인 맛을 절제하고 마일드하게 맛을 구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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