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대방동에 있는 노포 중국집에서

추억 한구석에만 있어서 지금은 찾아보기가 힘든 덴뿌라(중화 고기튀김 정도면 되려나...)를 파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보라매역과 대방역의 사이쯤에 위치하고 있다. 어느 역에서도 걸어가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보라매역에서 도보로 약 6~7분 정도 생각하면 될 듯.



메뉴에서도 상당히 오래된 가게라는 것이 느껴진다.

수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일단 오늘은 덴뿌라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덴뿌라로 시작해본다.



메뉴는 역시 덴뿌라로 시작. 사실 소스를 뺀 탕수육과 다를 것은 없다. 그런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힘들지...



다만 덴뿌라는 간장과 후추소금에 찍어먹어야 또 제맛이지...



방금 튀겨서 따뜻하고 고기의 질도 괜찮다. 후추소금에 찍어 먹으면 옛날 생각이...

게다가 대짜 2만 5천원 치고는 양도 상당히 낭낭한 편



곁들여먹는 술로는 연태고양(대)를 결정. 가게에서의 가격은 4만원이다. 저렴

가게에 중국술 종류는 많지 않다. 


덴뿌라 하나로는 부족하여 추가한 난자완스(소).

달달함과 매콤함과 기름기의 조화로 중국술과는 더할나위 없는 조화로움



국물이 필요한 아저씨 답게 안주로 기스면을 추가.

면은 상당히 얇고 국물은 상당히 심심한 닭국물, 7천원



잘 먹었습니다.


최근 블로거 체험단이 된 여자친구를 따라 여기저기 많은 곳에 따라다니곤 한다.

하지만 내가 체험단 본인은 아니기 때문에 나는 그냥 원하는 대로 리뷰를 쓰려고 한다.


그렇게 따라가게 된 곳은 학동역 부근에 위치한 제주도 흑돼지 전문점 훈짱주먹고기.

흔히 보던 마포주먹고기가 아닌 제주도의 주먹고기는 어떤 것인가...




위치는 학동역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일단 훈짱주먹고기의 메뉴.

제주도에서 아주 학을 뗀 근고기 스타일(?)의 제주모듬이 존재하고 제주 흑돼지라면 정말 가격이 저렴한 오겹살과 소금구이다.


흑돼지 소금구이는 그냥 고기보다도 싼듯 하다.



바로 밑에 나와있는 훈짱주먹고기의 특징.

개인적으로 원적외선의 효능을 잘 믿진 않지만 원적외선을 고기굽는데 쓰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개인 차림.

특이한 것은 콩가루인지 미숫가루인지가 제공된다.



이곳의 특징 중 하나인 백김치. 양념이 아직 조금 묻어있는 걸 보니 빨간 김치를 씻어서 제공하는 듯 하다.



명이와 파절임과 상추. 

요즘 상추가 금값이라던데 꽤나 싱싱한 것들이 나왔다.



칠판상에 있는 것은 점심 메뉴인것 같다. 저녁에도 되는지는 못물어봤네..



제주도 흑돼지니 술도 한라산으로 선택.



제주도 고기라면 당연히 나와야 하는 멜젓



불판이 준비되었으니 고기가...



첫 주문은 제주모듬 600g.

오겹살, 소금구이, 항정살, 가브리와 껍데기로 이루어져 있다. 가격은 5.9만원인데 제주도에서 먹는 근고기가 더 비쌌던 것 같다. 그러니까 가성비로는 여기가 낫다는 말씀



뭔가 핀이 어디에 맞았는지 모를 이상한 사진. 된장찌개를 찍고 싶었다.



다 끓고 나니 조금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온듯 하다.

된장찌개는 고기집 답지 않게 덜 자극적이었던 것이 인상적.



잘 구워지고 있는 고기에 원적외선을 쐬고 있는 모습. 흔히 보기 힘든 모습이다.

그리고 주변에 백김치를 구워서 주는 것도 특이



신기한 모습에 사진 한장 더 추가



잘 구워지고 있는 고기를 보니 설레기 시작한다.



잘 구워진 고기들. 막바지엔 원적외선을 쓰지 않는다.



역시나 오겹살이 먼저다.



항정과 소금구이를 추가로 올린다.



모듬 하나로는 3명의 양을 채울수 없어 오겹살과 소금구이를 추가.



물론 술도 부족해서 제주도 푸른밤을 추가.

그런데 이걸 시긴 손님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한다. 이거 이제 나름 유명하지 않나? 아니면 역시 제주도 소주는 다들 한라산이라고 생각하는건가...


그러고보니 제주도에서 많이 마셨던 올레는 없군;



주먹고기의 유래. 이건 마포에서도 본것 같은데...



현재 7~8월 한정으로 냉면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냉면은 평균적인 고기집 후식 냉면의 맛이다.



제주도 현지보다 더 싼 제주 흑돼지 전문점.

주변에 있다면 한번쯤 이용해볼만 하다.



잘 먹었습니다.

이제는 한국에서 대부분 종류의 일본식 전문점을 찾아보는게 어렵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것을 대라면 역시 우동이나 소바의 전문점.


그러던 도중 역삼역에 나가사키 장인의 수타면을 항공으로 배송해서 제공한다는 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 보기로 한다.

무려 이름도 한국 본점인 진가와 역삼 한국본점.




진가와 역삼점은 한정식집 봉우리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 전엔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이었는데...



메뉴를 매장에서 찍지 못했다.

다행히 바깥에 메뉴를 한 장에 담을 수 있었는데 잘 보이지 않을 것 같다.


메뉴는 이곳에서 확인 >>>>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871189685



매장과 장인에 대한 소개.

신선한 면을 무려 항공으로 배송받아서 사용한다 한다. 그렇다면 이 매장이 크게 불어나지는 못하겠군...


브레이크 타임이 꽤 길다.



오토시인 것 같다. 모찌리 도후의 느낌인데...

아 메뉴는 스키야키 우동 나베 정식을 주문



소스들 사이에 추천하는 새로운 증류식 소주가 보여서...



주문완료. 소주는 온더락으로



첫 메뉴는 진가와의 메밀면을 느껴볼 수 있는 뭔가 특별한 메뉴 소바마끼.

오이를 잘 먹지 못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오이는 따로 접시로 제공


우리나라의 김밥과 같은 후토마끼에 밥 대신 메밀면이 들어간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상당히 괜찮아서 이걸 그냥 소바로 먹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다음 세트는 스시 2종.

왼쪽이 어떤 스시였는지 생각나지 않는다. 미리 적어놀걸...



다음은 튀김세트.

튀김의 실력이 괜찮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메뉴



다음으로 등장한 것이 오늘의 주인공인 스키야키 나베.

특이하게 자리에 가스레인지가 설치된 테이블이 있고 아닌 테이블이 있었다.


아닌 테이블의 경우 이렇게 미니 레인지를 따로 가져와서 끓이게 된다.



함께 제공된 반숙 달걀과 생면 다마.



이렇게 오래 끓이면 고기 풍미가 물씬 나는 스키야키 완성.

요즘은 한국에 스키야키 전문점까지 생기는 정도이나 여기 스키야키 괜찮다. 대만족



고기를 다 먹게 되면 이렇게 생면을 추가해서 우동으로 먹게 된다.

일본 명인의 면이라고 하는데 면의 찰기나 맛이 모두 최상급.


다음에는 소바만 따로 꼭 먹어봐야겠다.

아니면 3가지 면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샘플러 느낌의 삼미면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마지막은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마무리.



단지 내 기준에서 매장이 좀 빨리 닫는 편이었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점인데 이미 매장은 대부분 자리를 비워진 상태.


매장이 10시까지 한다.



최근 범람하고 있는 일식의 홍수 중에서 생각보다 괜찮은 매장을 발견한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내 나이대의 사람이라면 누구든 경양식집은 추억이 많은 곳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제대로 된 경양식 느낌의 돈까스 집이라면 언제든지 환영


경양식 돈까스 느낌으로 유명한 한성돈까스는 그래서 기회가 될 때 마다 찾아가던 곳이다.

부근에서 중고 거래를 마치고 바로 가보기로 한다.




신사역 가로수길과 대각선쪽 블럭에 위치하고 있다.

아구찜 가게가 많은 골목 부근



한성돈까스의 메뉴.

추억의 비후까스까지 있다고 한다. 신사역 한복판이긴 하지만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



소박한 밥. 리필이 되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물론 장국이 함께 제공. 장국은 살짝 밋밋한 편이었다. 한국 된장을 쓰는건지 일본 시로미소를 쓰는건지...



일반 돈까스의 비주얼. 딱 봐도 옛날 돈까스 느낌 물씬...

반가운건 역시 양배추 위에 저 케찹



만원대 돈까스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만

추억을 산다고 생각하자...



김치는 셀프였던 것으로 기억. 단무지도 있었다.



이렇게 한 쪽에 돈가스소스를 부어서 찍어먹으면 된다.

소스는 테이블 한 편에 위치하고 있음.



고기가 아주 잘 익어있다.


추억을 느낌 수 있는 경양식 느낌의 돈까스 전문점.



잘 먹었습니다.



상당히 의외의 음식 조합을 즐기는 나지만...

파스타를 소주와 함께. 그것도 포장마차에서 판다고 한다면 크게 믿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곳이 남부터미널에 있었으니 바로 곰포차.




곰포차는 남부터미널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다. 10개 내외의 테이블에 테이블이 좁은 편.



곰포차의 메뉴.

파스타가 주력 메뉴인지 역시나 맨 위에 위치.


파스타의 가격이 싼 편은 아니긴 하지만......



평소에 잘 시켜먹지 않는 좋은데이를 주문했다. 이유는 헛개파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때문에...

지금은 없는 것 같다. 사진 찍은 다음에 한번 더 갔는데 따로 좋은데이를 권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언제나 반가운 포차의 친구 마카로니.



주문한 알리오 올리오가 등장. 접시가 정말 크다;;;;

1인분이다. 양으로만 본다면 서가앤 쿡이 생각날 정도?



대표메뉴는 크림파스타인 것 같은데 알리오올리오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저 빨간 것은 명란. 이 가격에 명란에 이 양에..... 식사에 반주를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은 가성비.



하지만 역시 한 가지 메뉴로만 만족하진 않음.

사실 오징어볶음이 먹고 싶었으나 그날 오징어가 별로라고 해서 제육볶음으로 선회. 밥도 하나 시킬껄.......



덮어놓고 먹다보니 둘이서 어느새 소주 4병에 맥주 3병 돌파



마지막은 간단히 해장라면으로 마무리.


일단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실내 포차. 맛도 괜찮음. 유명해져서 사람이 많아 매장이 좁고 대기가 길어진 것이 흠.



잘 먹었습니다.

가끔 무언가를 먹을 때 내 몸에게 참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고기와 술에 쩔어 살던 어느 날. 내 몸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만은 미안해지지 않을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정한 곳은 바로 여기. 백화요란골동반




백화요란골동반은 서초역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초역에서 매우 가까움



백화요란골동반의 메뉴.

고기가 없는 골동반은 9천원, 수육이 포함되는 고기반은 11,000원... 오늘은 내 몸에 당당하게 고기가 없는 골동반으로.



메뉴는 상당히 준비가 빠른 편. 아무래도 따로 조리가 아닌 미리 준비된 음식을 셋팅하면 되어서 그런가...?



비빔밥파트 확대샷. 사찰 음식처럼 고기가 아에 없진 않음. 그래도 충분히 건강한 맛(?)

그래서인지 나이 많으신 손님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함께 나온 국은 평범한 편



반찬 3종은 비빔밥에서 자극적인 맛이 필요할 시 즐기면 된다.



준비된 재료에 밥을 넣고 비비면...



흠..... 비주얼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으나 상당히 맛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


전주비빔밥에 익숙해졌으나 이런 맛도 가끔은 좋은 것 같다.


가끔 내 몸에 미안함이 많이 쌓였을 때 한번씩 들러줘야겠군



잘 먹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집에 재고로 쌓여있는 술들을 처리하기 위해 콜키지 프리인 곳들을 애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소고기도 아닌 돼지고기가 와인 콜키지 프리인 곳이 있어서 방문해보기로 했다.


이름은 엘 이베리코로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이베리코 돼지 고기 전문점이다.





역삼역 LG 애클라트 주위에 위치한다. 아마 이 위치가 이전엔 바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엘 이베리코의 음식 메뉴.

대표 메뉴인 드라이에이징 이베리코 목살 메뉴가 1인분에 18,000원이다.


최근 이베리코 등급의 돼지들은 소고기 가격을 위협하고 있다.



엘 이베리코의 주류 메뉴.

눈에 띄는 것은 와인 콜키지 정책이다.


와인 한병은 콜키지 프리. 두번째 병 부터 병당 2만원씩 부과된다. 위스키의 경우 한 병에 5만원에 콜키지 챠지를 부과.



그래서 와인을 급하게 공수해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칠레산 그란 리제르바급 와인 Espera 까베르네 쇼비뇽. 상당히 상~~~당히 드라이하고 스모크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테이스팅 노트에는 소고기, 양고기와 잘 어울린다고 되어있는데 이베리코와도 괜찮은 조합을 보이는듯.



코르크에는 다소 드라이하게 칠레 라고만 적혀있다.



주문한 드라이에이징 이베리코 목살이 등장. 목살 치고 상당히 기름기 있는 부분이 많아보인다.



엘 이베리코의 특징은 이렇게 고기 불판이 아에 사이드에 치우쳐져 있어 손님이 고기를 굽는 것은 아에 불가능.

무조건 스탭이 고기를 굽게 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내 경우에는 고기 굽는걸 귀찮아하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공간 활용도가 상당히 넓어져서 호



일반적인 고기집와 찬 차림이 완전히 다른 것도 엘 이베리코의 특징이다.

일반적인 고기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김치, 매콤한 파절임 등등..... 은 보기 힘들고.


오이피클, 파채, 홀그레인 머스터드로 맛을 낸 치킨무(?)가 좌측.

버섯소스가 우측 상단, 와사비가 우측 하단이다. 버섯소스가 특히 신박한 맛이었음.



자리의 기본 차림. 식기는 꽤 좋은 것을 사용하는 듯 하다.



상기에도 적었듯이 고기는 별도의 테이블에서 스탭이 직접 구워주신다.


다 구운 고기는 별도의 접시에 덜어서 따로 셋팅.

뭔가 손 앞에 불판이 없으니 이질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편하긴 편함.



완성된 고기는 이렇게 다양한 조합으로 먹어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조합은 버섯소스 + 와사비 + 치킨무 조합.



양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어디인지 부위를 잘 모르겠는 황제살을 추가.



순식간에 구위지는 듯한 느낌. 술을 몇잔 마셔서 그런가



알리오 펜네까지 추가. 와인이 양이 많아서 그런지 안주가 많이 필요했다.



11시쯤이 되어가니 손님이 모두 자리를 비웠다.


새로운 개념의 고기집처럼 보인다. 대부분의 테이블에서는 와인을 즐기고 고기는 별도에 테이블에서 구워주는 고기집이 아닌 음식점 느낌.

와인이 생각 날때 종종 들르게 될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최근 평화의 살징으로 가장 핫하다는 평양냉면.

본격적으로 핫해지기 시작하기 전 빠르게 다녀온 을밀대 잠실 분점의 포스팅을 이제야 진행해보고자 한다.


을밀대 본점은 예전 서강대 부근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어 자주 가보았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리 먹어도 평양냉면의 맛을 느끼지 못했다. 한 7번 정도 가봤나?




을밀대 잠실점은 방이동 먹자골목 안에 위치한다.



메뉴는 간단하다.

크게 써져있는 물냉면(평양냉면)이 대표메뉴이다. 가격은 만만치 않은 편.



을밀대 평양냉면의 기본 차림.



상당히 많은 종류의 양념통.



육수에는 역시 약간의 후추를 쳐서 먹는다.

이런 놈이 평양냉면을 먹는다니 아이러니 하긴 함



평양냉면 오리지널이 드디어 등장.

분명히 20대때 먹었을땐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째서인지 감칠맛이 넘치는 것이었다.


알아보니 을밀대가 평양냉면 중에서는 상당히 자극적인 맛이라고는 한다만 



그리고 생각보다 상당히 양이 많은 편이다. 그냥 작은 냉면 한그릇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배가 부를듯.

2점 올라가 있는 수육도 너무나도 짭쪼름하고 맛있다.



양이 부족할 것 같아 추가로 주문했던 메뉴는 역시 녹두전이다.

1장에 9천원



뭔가 싶었던 종지의 용도는 녹두전 간장 종지였다.



매장에서 추천해준 방식 따라 먹어보니 굿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한다고 한다. 



만족스러웠던 평화의 상징 평양냉면이었다.

왜 예전엔 몰랐을까... 이렇게 자극적인(?) 음식이었는지를.


나이 먹어가면서 바뀌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는 강남의 점심.

사실 강남역에 누가 놀러와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집이 바로 여기. 아빠곰수제돈까스 일 것이다.





아빠곰수제돈까스는 서초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영동프라자 상가 안에 위치한다.

점심, 저녁에는 항상 2~30분 정도의 대기를 충분히 감안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포장도 가능하니 포장주문도 괜찮음.



아빠곰 돈까스의 메뉴.

강남의 사악한 물가를 생각하면 일단 싸다. 그런데 맛있다.



기본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그리고 데미그라스 소스 맛이 조금 강한 돈까스 소스.



역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장국.



제공되는 밥은 리필이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빠곰돈가스에서 비교적 럭셔리한 메뉴로 꼽히는 고구마치즈돈까스.



고기 안에 고구마와 치즈가 들어있어 달콤하면서도 느끼한 풍미가 확 느껴진다.



아빠곰수제돈까스의 주력 메뉴중 하나인 히레까스.



안심이 상당히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000원으로 매번 강조하는 강남 치고는 매우 저렴.



이것은 천원을 추가하면 나오는 반우동.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까스의 양이 엄청 많고 밥이 리필되기 때문에 잘 시키지 않으나 나같은 경우에는 거의 갈 때마다 시키는 편이다. (히레+반우동)


맛은 생생우동과 비슷한 느낌.



잘 먹었습니다.

홍콩을 다녀온 뒤로는 딤섬이라는 음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하지만 의외로 우리나라에서 딤섬을 파는 전문점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은 편인데 그나마 최근 번화가 위주로는 대만식, 홍콩식 음식점이 많이 생기면서 이전보다는 많이 대중화가 된 것 같다.

그러던 도중 방이동에 괜찮은 홍콩식 딤섬 전문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빠르게 찾아가 보기로 했다.




방이동 먹자골목 상당히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서두산 딤섬의 메뉴. 딤섬이나 샤오롱빠오의 가격이 아주 싸진 않은 편이다만... 그래도 이정도면 하는 정도의 가격대이다. 일단 양은 많으니


냉동만두 10인분을 이렇게 판매한다고 한다. 뭐였는지 물어볼걸... 아마 군만두겠지?



기본 메뉴는 역시 짜사이와 단무지. 짜사이 맛이 살짝 특이했다.

난 짜사이가 맛있으면 메인이 조금 별로여도 용서가 된다.



딤섬, 샤오롱빠오의 친구들인 간장식초와 중국간장.



중국음식엔 역시 칭따오. 하필이면 하얼삔이 하나도 없었다.



홍콩식 딤섬 전문점이지만 중국 본토식 음식도 일부 판매하는 것 같다.

나중에 술 제대로 먹으러 온다면 라즈지딩이나 라차오까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첫번째 메뉴는 새우군만두. 최근에 보급형 이자까야 같은 곳들은 기성품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직접 빚는다고 한다. 



맛은 역시나 괜찮다.



다음 메뉴는 마파두부. 특별한 맛일건 없지만 7,000원 이라는 가격 대비 두부나 밥의 양이 상당히 많다.



이정도라면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할만 하다.



마지막 타자는 그동안 너무 기다렸던 샤오롱빠오.



가운데를 톡! 터트리니 육즙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뭔가 계피맛과 비슷한 맛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지는 듯 한 느낌.



코스요리도 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다음에는 술을 먹으러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가성비도 아주 나쁘지는 않다.

매장이 좁아 대기가 있는 편이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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