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마다 선호하는 밥이며 술집 특징이 있다.

어떤 친구들은 시끌벅적한 곳을 선호하고, 어떤 사람들은 시끄러운 곳에 가면 밥을 먹지도 못하고...


오늘 만난 친구들은 유난히도 '포장마차'를 좋아하는 친구들이었다.

그런 친구들을 오래간만에 신논현역에서 만났는데 어디로 데려갈지 기대가 많이 되었다. 그렇게 간 곳은...




구글 지도에는 아직 위치가 등록되어 있진 않다.

역시나 등록 해야겠군 하는 사이에 벌써 등록이 완료되어 있네? 구글 지도 등록이 이렇게까지 빠르진 않은데...



후문포차의 메뉴.

주로 맨 위에 있는 메뉴가 추천메뉴인데 양념고등어인가...


오늘은 닭볶음탕과 짜파게티를 주문...... 했는데

여기 특징이 안주가 정말 엄청나게 늦게 나온다고 한다. 실제로 한 30분씩은 걸린듯한 느낌.



조금 늦게 왔는데 기본안주를 벌써 많이 먹어버림. 블로거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친구들.

기본 안주는 땅콩과 연두부와 깍두기로 상당히 알찬 구성이다.



일이 있어서 잠시 어디를 다녀온 사이 닭도리탕이 등장해있었다. 역시나 블로거를 배려하지 않는 착한 친구놈들.



닭볶음탕의 맛은 괜찮은 편.

다만 저 빨간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먹으면 정말 맵다. 뭐 당연한건가?



닭은 괜찮은 녀석 쓰는 것 같고...

사실 소주 안주로 이녀석 만한게 없지.



다음에 등장헤준 친구는 짜파게티다.

데려온 친구들의 소개에 의하면 짜파게티는 일단 모든 테이블에서 하나씩 시킨다고. 실제로 짜파게티가 전 테이블에 일제히 나왔다.



특징은 짜파게티에 양파에 버섯을 넣고 끓인 다음 치즈를 위에 올려 오븐에 추가로 돌리고 그 위에 계란후라이를 얹어서 주는 방식이다.

다른 안주들의 가성비가 좋은지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것 만큼은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듯 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헤집어논 모습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잘 모르겠지만 맛있다. 이 곳에 온다면 어차피 모든 테이블에서 시킬테니 추천.



술 사진을 찍지 못해서 벽면에 붙어있던 광고샷으로 대체.

이번에도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한번 먹어봤는데 어떤 친구는 사케맛이 난다고 살짝 좋아함.

어떤 친구들은 도저히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임이 확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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