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수제버거 열풍은 당분간은 가시지 않을 것 같다.

이제는 어디서든 쉽게 수제버거 전문점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미 유명한 체인, 소문난 맛집들도 많아졌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서래마을에 위치하고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바가 있다는(사실 최근 수요미식회는 잘 믿지 않는다.)

버거그루72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서래마을은 대중교통이 좋지 않은 편이니 되도록이면 차를 가져가도록 하자.



버거그루 72의 메뉴.

세트메뉴의 조합이 다양하다. 거의 모든 종류의 음료를 세트로 묶을 수 있고 수제버거 치고는 특이하게 하우스와인까지 구비하고 있다.


맥주의 종류가 다양한 것도 반가움



매장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에 대한 소개.

호주산 와규를 패티로 사용하고, 빵은 브리오슈 번을 사용하며 수제버거가 패스트푸드가 아닌 이유를 설명...


수제버거가 패스트푸드일수는 없을 것 같다. 과정이나 가격이나...



매장 내 분위기는 전형적인 수제버거 가게.

매장 조명이 노란 색이라 사진이 대체로 노란색으로....



세트메뉴로 주문한 음료는 북한산 페일 에일.



남산 필스너도 한잔



첫 메뉴는 오비 치즈버거 + 크래프트비어 세트 + 카사바 칩.

이렇게 시켬 정확히 2만원이 조금 안되는 것 같다. 10,500원 + 7,000원 + 2,000원...



비주얼이 참 좋다. 역시 햄버거지...



이쪽은 메뉴 이름이 양송이 버섯 크림 치즈 버거이다. 아마도 버거그루72의 대표 메뉴인듯.

트러플 향이 추가되었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깊은 버섯 향이 좋다. 맛 또한 버섯 크림 특유의 맛이 만족



세트메뉴를 한번에.



버거가 생각보다 꼼꼼하게 만들어져서인지 칼질을 해도 잘 무너지지 않는 버거는 오래간만이다.

고기 패티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야채의 신선도도 괜찮고...


다만 최근 수제버거가 비싼 것 치고도 많이 비싼데... 아무래도 서래마을 물가다 보니 그렇다고 봐야 할 듯...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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