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이천에 있는 아울렛과 무엇보다도 당연히 유명한 이천 쌀밥.
이천에 쇼핑을 하러 간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한정식 아니겠는가.
언젠가 이천에서 맛있는 한정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을 한 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주차 장소는 매장 앞 6개 정도와 옆 도로에 이면주차로 총 20대 정도는 가능한 것 같다.
임금님쌀밥집의 메뉴.
기본 쌀밥정식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
인기 메뉴는 소불고기, 게장, 조기등이 모두 나오는 수라정식이라고 한다. 수라정식 2인분을 주문.
첫 메뉴는 동부전이라는 나는 생소한 이름의 메뉴.
동부는 콩과 비슷한거라고 하는데... 뭔가 묘하게 녹두전 느낌이 강하게 나는 녀석이었다.
한정식에는 빠지지 않는 친구 보쌈.
역시 한정식에는 빠지지 않는 친구 잡채.
메밀 전병인가보다. 이녀석도 괜찮았음.
다음은 한번에 메뉴가 등장하였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나머지들을 안먹고 대기.
인당 33,000원의 수라정식이다.
돌솥밥.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이천 쌀밥으로 만든 돌솥밥이다.
그런데 의외로 누룽지가 많이 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가 뭘 잘못 했나...
수라정식의 메인 중 하나인 조기.
메인 중 하나인 소불고기. 소불고기는 은근히 양이 적은 편이다.
수요미식회에도 소개가 되었다던 간장게장. 확실히 간장게장이 제일 나은 것 같았다. 딱지장도 맛있었고.
이런 곳들에 소개가 되었었나 보다.
일단 가성비가 좋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이천이나 여주 시내를 돌아다니면 더욱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한정식집은 분명 많다. 한정식집 치고 반찬이 많은편은 또 아닌 것 같다.
다른 한정식집과 다르게 이곳의 경쟁력은 내 생각엔 간장게장? 정도가 아닐까 싶다.
(다른 포스팅들을 보니 가장 기본 정식은 의외로 먹을게 없다고...)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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