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남한산성 가는 방향에는 등산객들을 노린 곳들이 아주 많았다.

몸보신이 필요했던 어느 날 남한산성 부근에 있는 닭죽촌에 찾아가기로 했다.


~~~촌, ~~~타운 이런 곳들의 매장은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가장 리뷰가 많았던 강산촌을 선택. 아침 일찍부터 방문하기로 했다.



닭죽 전문 35년의 위엄...

그러고보니 간판에 저 청양고추 절임반찬을 못먹어봤다.....




강산촌의 메뉴.

함깨한 여자친구가 엄나무, 옻닭에 면역이 되어있는지 검증이 되지 않아 무난한 누룽지닭백숙으로 선택.



매장 분위기는 마치 가정집을 개조한듯 한 느낌이 든다.

2층이 매우 넓다고 하는데 이날 단체가 2층에 예약되어 있다고 하여 1층에서 식사.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묵사발.

아무래도 금액이 있다보니 기본 반찬이 상당히 풍성하다.



김치전인지 장떡인지 헷갈릴 비주얼의 전.

장떡에 더 가까운 것 같기도 하고......



밑반찬 전체샷. 전체적으로 밑반찬 질도 괜찮다.



메인인 닭백숙의 비주얼.

한방누룽지닭백숙인데 한방은 국물맛에서 느낄 수 있고 누룽지는 밑에 깔려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이렇게 조각조각 해체를 해주신다.

이렇게 해체를 하고 나면 더 끓일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닭 백숙이라 닭 해체가 귀찮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의외로 살점만 이렇게 잘 뜯겨진다.

나같이 닭을 듣고 뜯는걸 귀찮아 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음



식후에는 이렇게 식혜가 제공된다.



사실 감자전도 먹고 싶었는데 2인이면 백숙 하나가 딱 적당한 것 같다.

아니면 감자전을 먹고 백숙을 적당히 먹고 남은 것을 포장해가도 된다고 한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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