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한국인 입맛의 나는 부대찌개를 상당히 좋아한다.

이런 저런 부대찌개 맛집들을 정말 많이 들어봤고 찾아가봤지만 이상하게 그 유명하다는 존슨탕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가게 된 바다식당. 역시 이렇게 문득 찾아가게 되는 곳이 반갑다.




이태원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

주위에 맛집들이 워낙 많아서 유명한 골목.



메뉴는 다음과 같다.

존슨탕 소가 2인분, 대가 3인분이라고 하며 간단히 추가로 시켜먹을 사이드 메뉴가 없는 것이 아쉽다.


사이드 메뉴를 시키려면 상당히 큰 맘을 먹고 헤비한 메뉴를 시켜야 한다. 어떻게 보면 원조 부대찌개의 정신에는 상당히 잘 맞는 메뉴 구색일지도?



기본적인 찬. 상당히 강한 맛들의 기본 찬들이 제공된다.



존슨탕은 주방에서 완성된 채로 나온다.

강렬한 한우 사골맛에 치즈를 녹여 먹으면 이게 왜 미국식인지는 모르겠으나 강력하게 미국맛이 난다.


사실 부대찌개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이게 원조지만 그래 원조는 원래 미국맛이었다.

사골이 너무 맛있어서 따로 포장을 해가고 싶었다. 하지만 2시간 이내 보관을 권장하는데 뒤에 술을 더 먹어야 하기 때문에 안타깝게 포장은 못함.



존슨탕과 기본 반찬 한 컷 추가.



국물과 소세지가 정말 일품이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으나 다음 술 자리때문에 소주 1병에서 브레이크를 걸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국물이라면 1병은 추가해야 하는데.



다음에 또 생각날듯 한 소세지.



유명 맛집인 관계로 여러 방송 출연 인증과 연예인의 사인이 가득했다.


3줄 요약


1. 깊은 사골 육수와 소세지가 돋보이는 부대찌개 대표 맛집

2. 포장이 가능하나 2시간 이내에 보관을 해야 함...

3. 소주를 부르는 맛.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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