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 많은 추억이 있던 이태원 타코벨이 없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참 슬펐었다.

그래서인지 갑자기 생각난 타코 타임에 눈에 띄었던 갓잇.


잠실점과 선릉점이 있지만 일단 가까운 선릉점으로 갔다.

도성초등학교 사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선릉역에서는 꽤 걸어가야 한다.





매장은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분위기.

하지만 친절한 스탭의 응대가 반갑다.



다음은 메뉴 사진. 처음엔 블로그에서 봤던 메뉴랑 다르다고 느껴졌는데...?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들도 눈에 띈다.

다만 여기에는 없는 메뉴들이 좌석에 있는 메뉴판에는 따로 존재한다.



이것이 메뉴.

2인이 타코 2피스+보울을 시키려고 하자 양이 약간 적을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브리또 1개를 추가 주문.



음료 구색은 다음과 같음.

맥주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진 않았다. 뒤에 클라우드 생맥주도 있어서 생맥주 1개 추가.



그리고 이것은 맥시코 탄산음료라는 자리토스(망고맛).

멕시코가 탄산음료의 왕국이라는 것은 비정상회담을 통하여 알고는 있었다.


환타와는 다르게 톡쏘는 맛은 부족한 편이나 단 맛이 상당히 강한 것이 특징



오늘의 선택

쉬림프 타코 2피스 + 치킨 보울 + 포크 브리또



갓잇의 대표메뉴인 쉬림프 타코. (2피스 7,900원).

고수는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따로 제공.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부드러운 느낌.



치킨 보울.

이상하게 같이 제공된 나쵸칩이 상당히 짜서 마일드한 맛과는 또 다르게 칩 위에 올려먹으니 소금맛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다만 나쵸칩이 딱딱해서 잘못 먹었다간 입 안이 상할 수 있으니 조심



포크 브리또.

보울을 정성스럽게 또띠아에 싸주신 맛. 대체적으로 이곳은 마일드한 맛이 좋다.




브리또 단면 추가.



이렇게 고수는 따로 제공.

다만 여기서 제공하는 고수는 향과 맛이 상당히 약한 편이기 때문에 듬뿍 넣어 먹어도 큰 위화감이 없었다.


다만 추가로 제공한 고수는 향이 꽤 있었던 것으로 편차가 좀 있었던 편.



3줄 요약


1. 잠실점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선릉점은 상권 특성 상 나이 어린 고객들이 많았던 편.

2. 합리적인 가격을 타코, 브리또 등 멕시칸 음식을 느낄 수 있음.

3. 멕시칸 음식이긴 하나 상당히 자극적인 맛을 절제하고 마일드하게 맛을 구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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