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이천에 있는 아울렛과 무엇보다도 당연히 유명한 이천 쌀밥.

이천에 쇼핑을 하러 간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한정식 아니겠는가.


언젠가 이천에서 맛있는 한정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을 한 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주차 장소는 매장 앞 6개 정도와 옆 도로에 이면주차로 총 20대 정도는 가능한 것 같다.




임금님쌀밥집의 메뉴.

기본 쌀밥정식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


인기 메뉴는 소불고기, 게장, 조기등이 모두 나오는 수라정식이라고 한다. 수라정식 2인분을 주문.



첫 메뉴는 동부전이라는 나는 생소한 이름의 메뉴.

동부는 콩과 비슷한거라고 하는데... 뭔가 묘하게 녹두전 느낌이 강하게 나는 녀석이었다.



한정식에는 빠지지 않는 친구 보쌈.



역시 한정식에는 빠지지 않는 친구 잡채.



메밀 전병인가보다. 이녀석도 괜찮았음.



다음은 한번에 메뉴가 등장하였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나머지들을 안먹고 대기.

인당 33,000원의 수라정식이다.



돌솥밥.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이천 쌀밥으로 만든 돌솥밥이다.



그런데 의외로 누룽지가 많이 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가 뭘 잘못 했나...



수라정식의 메인 중 하나인 조기.



메인 중 하나인 소불고기. 소불고기는 은근히 양이 적은 편이다.



수요미식회에도 소개가 되었다던 간장게장. 확실히 간장게장이 제일 나은 것 같았다. 딱지장도 맛있었고.



이런 곳들에 소개가 되었었나 보다.



일단 가성비가 좋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이천이나 여주 시내를 돌아다니면 더욱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한정식집은 분명 많다. 한정식집 치고 반찬이 많은편은 또 아닌 것 같다.

다른 한정식집과 다르게 이곳의 경쟁력은 내 생각엔 간장게장? 정도가 아닐까 싶다.


(다른 포스팅들을 보니 가장 기본 정식은 의외로 먹을게 없다고...)



잘 먹었습니다.

피쉬스토리를 갔던 날은 사실은 다른 곳을 가려고 했던 날이었다.

그날따라 메뉴들이 잘 생각이 나질 않아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는데 그 음식점을 가는 길에 뭔가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 많은 집을 찾았다.


보기엔 그냥 횟집인데 사람이 많고... 뭔가 특이한 것들을 먹고 있는 느낌. 소주를 들고나오는 사람은 왜 들고 나오지?

그냥 여러가지가 신경쓰여 바로 이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신기한 느낌의 테이크아웃 포장 전문 횟집이었다.




피쉬스토리는 압구정로데오 한가운데에 있는 수산시장 컨셉의 횟집이다.

가격표를 찍지 말라는 당부가 있어 가격표는 업로드 할 수 없었다.


다만 가격이 상당히 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압구정로데오 한가운데에서 우럭 대짜가 34,000원이라니...



기본 제공되는 것은 초장, 간장, 쌈장, 젓가락 뿐이며

야채 및 생와사비는 별도 구매이다. 참고로 생와사비는 회를 시키면 조금은 있다.



이렇게 생야채, 와사비, 생강, 락교등은 따로 판매를 한다.



이렇게가 판매하는 야채 2천원 어치이다.

그런데 뭔가 부족하지 않은가? 술이나 기타 다른것들......



편의점에서 사오면 된다.

매장 내에서 직접 판매하는 주류는 없다. 모두 편의점행..... 그래서 술값이 더욱 저렴하다. 물론 자연스럽게 콜키지는 프리이니 집에 있는 술을 들고와도 됨.


덕분에 다양하게 소주 대장부와 센 사케를 한번에 즐길 수 있었다.

(매장 내에서 컵은 기본 제공)



심지어는 먹을걸 사와도 된다.

국물거리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라면을 하나 추가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옆에 있는 김가네(?)에서 무언가를 사와서 먹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국물이겠지...

(참고로 매장에서 숟가락은 제공하지 않는다! 라면 국물을 떠먹을 생각이라면 참고)



그리고 등장한 오늘의 메인.

광어+우럭 소짜로 2만원이었나 2.5만원이었나...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난다.



이렇게 완성된 한상 차림. 이렇게 만들어 놓고도 3.5만원이 채 넘지 않는다.

여기에 간단한 식사 메뉴까지 추가한다면 더더욱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먹다보니 뭔가 부족해서 추가한 무슨 돔이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아마도 돌돔이었던 것 같은데... 소짜. 채 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



술이 부족해서 맥주도 하나 추가.

사실 술 종류별로 먹으면 정말 큰일나는데 이렇게 먹어버렸다. (역시나 다음날 엄청난 숙취가...)



정말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 같다. 양이 다소 적은 편이긴 하나... 여기가 압구정로데오 한 가운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해서 남는게 있을까 라고 생각될 정도이지만 의외로 포장 고객의 비중도 꽤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최근 강남역 부근에는 훠궈, 양꼬치 등의 중국 음식 전문점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에 맞춰 마라탕 전문점들도 하나 둘 씩 생겨나가고 나가고 있는 와중.


최근 중국요리에 푹 빠져있기도 해서

강남역에 생긴 마라탕 전문점 중에는 평이 상당히 좋은 라공방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라공방은 이미 많은 맛집들이 자리잡고 있는 강남역 1번출구 부근 푸르지오 지하에 위치한다.



라공방의 메뉴.

좌측은 모두 마라탕 / 마라샹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며 우측은 단품 메뉴들.


자세히보면 대부분 술안주로 보이나 예상외로 매장에서 술을 먹는 사람은 별로 없다.



각 메뉴는 이렇게 생겼다고 보면 된다.

주문 방법이 조금 특이한데...



이렇게 수많은 메뉴들이 있다.


참고로 우측에 보이는 꼬치들은 각각이 개별 천원씩 책정된다.



이 수 많은 메뉴들을 원하는만큼 담으면 된다. 

(참고로 여기 고수는 상당히 맛이 강한편이다. 반드시 감안하고 넣도록 하자.)

그래서...



이렇게 저울에 무게를 달아서 가격이 측정된다.

참고로 저 위에 사진만큼 담은게 11,000원이 나왔는데... 둘이서 먹어도 충분할 양이다.

혼자 먹는다면 7천원을 넘기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마라탕 기준)


물론 이렇게 술도 많이 있기 때문에 곁들여 먹는 것도 굉장히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다른 포스팅들에서 없어서 궁금했던건데 밥 주문 가능 여부.

밥은 아에 무료로 제공한다. 그것도 무한.



이렇게 원하는 만큼 퍼가면 된다.


참고로 팁을 드리자면 라공방 점포 내에는 2개의 개인 테이블이 있다.

만약 혼자서 온 경우 줄을 서기 전에 개인 테이블이 비어있는지 확인하고 대기하자.



소소하게 소스통



대략 11,800원어치의 비주얼.

확실히 말하지만 이정도면 둘이 먹어야 한다. 둘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또 가성비가 상당히 훌륭한 편.



평가를 내리자면 상당히 한국화가 잘 되어 있는 마라탕이라고 생각된다.

당면과 옥수수면을 풍부하게 넣으면 포만감도 상당히 해소 가능



이건 다른날 주문했던 테이크아웃 포장.

좀 먼 거리를 가야하는 경우 이렇게 야채와 육수를 따로 담아줘서 도착해서 끓여먹을 수 있도록 한다.


잘 먹었습니다.

성남 남한산성 가는 방향에는 등산객들을 노린 곳들이 아주 많았다.

몸보신이 필요했던 어느 날 남한산성 부근에 있는 닭죽촌에 찾아가기로 했다.


~~~촌, ~~~타운 이런 곳들의 매장은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가장 리뷰가 많았던 강산촌을 선택. 아침 일찍부터 방문하기로 했다.



닭죽 전문 35년의 위엄...

그러고보니 간판에 저 청양고추 절임반찬을 못먹어봤다.....




강산촌의 메뉴.

함깨한 여자친구가 엄나무, 옻닭에 면역이 되어있는지 검증이 되지 않아 무난한 누룽지닭백숙으로 선택.



매장 분위기는 마치 가정집을 개조한듯 한 느낌이 든다.

2층이 매우 넓다고 하는데 이날 단체가 2층에 예약되어 있다고 하여 1층에서 식사.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묵사발.

아무래도 금액이 있다보니 기본 반찬이 상당히 풍성하다.



김치전인지 장떡인지 헷갈릴 비주얼의 전.

장떡에 더 가까운 것 같기도 하고......



밑반찬 전체샷. 전체적으로 밑반찬 질도 괜찮다.



메인인 닭백숙의 비주얼.

한방누룽지닭백숙인데 한방은 국물맛에서 느낄 수 있고 누룽지는 밑에 깔려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이렇게 조각조각 해체를 해주신다.

이렇게 해체를 하고 나면 더 끓일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닭 백숙이라 닭 해체가 귀찮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의외로 살점만 이렇게 잘 뜯겨진다.

나같이 닭을 듣고 뜯는걸 귀찮아 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음



식후에는 이렇게 식혜가 제공된다.



사실 감자전도 먹고 싶었는데 2인이면 백숙 하나가 딱 적당한 것 같다.

아니면 감자전을 먹고 백숙을 적당히 먹고 남은 것을 포장해가도 된다고 한다.



잘 먹었습니다.

분위기 좋고 프라이빗한 위스키 바를 하나 정도 알아두는 것은 좋은 무기가 된다.

가끔 분위기 있는 곳에 가고 싶은 그런날. 사실은 시가를 한번 접해보고 싶었던 그런 날.


언젠가 자주 가던 커뮤니티에서 누군가가 소개를 했던 역삼역에 위치한 시가바 델라마노에 어느날 갑자기 찾아가게 되었다.




간판조차 붙어있지 않을 정도로 프라이빗 하다.

실제로 여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찾아오기가 힘들 정도...



내부의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개장 시간에 맞춰가서 손님이 하나도 없을때 잽싸게 찍음

그런데 어차피 대다수의 손님들이 시가를 태우러 와서 별도의 시가룸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나 많은 위스키들이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곳도 많이 못봤는데...

위스키 매니아들이라면 환영할 곳.



그래도 저렴하게 샷이나 하이볼로 위스키를 즐길수도 있다.

하이볼의 가격은 18,000원인데 들어가는 위스키를 변경하게 되면 추가금이 붙는 형식.



그래서 첫 타자로는 이놈을 선택했다.

야마자키 싱글몰트 12년. 현재 일본 현지에서는 구하기도 힘든 녀석이 용케 있었다.


다만 이걸로 하시면 금액 조금 더붙는거 아닌거 아시죠...? 라고 들었을때 느꼈다. 엄청 비쌀꺼란걸...(실제로 비쌌다.)



담당 바텐더인지 매니저님이었는지....

하여튼 그분과 간단한 얘기를 나누면서 먹게 되었는데 위스키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해박하셔서 놀랐다.


위스키를 잘 모르고 가더라도 이것 저것 추천해주실만한 그런 느낌?



한잔만 먹고 가기엔 아쉬워서 글렌모렌지 18년산을 추가 주문. 역시 이 비싼 술을 하이볼로 마셨다.

옆에 놔주신 것은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이걸 놔주신 이유는 18년산과 10년산의 차이를 한번 직접 마셔보면서 느껴보시라고.


샷 잔에 가볍게 맛만 볼수 있는 정도로 느끼게 해주셨다.

이렇게 마셔보니 확실히 비싼 술의 맛이 훠~~~~얼씬 풍부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 맛있는 술 많이 먹으려면



이쯤에서 서비스로 나온 안주는 바로 올리브. 올리브가 지금 시킨 술과 잘 어울린다고 한다.



중간에 잠깐 시간을 내어 바 여기저기를 살펴봤다.

생각해보니 여긴 시가 바였다.


다비도프의 시가들이 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술보다는 시가를 태우러 오는 것 같았다. 시가가 메인 술은 서브?



시가들은 이렇게 습도가 관리되는 곳에서 보관되어 있다.

정말 태워보고 싶었으나 사실 가격도 만만하진 않다.


시가룸에서 태우기는 하지만 문을 열고 닫을때 미량의 시가냄새가 들어오는 것까지 막을수는 없는 것 같다. 약간의 단점.



마지막으로 일어나기 전에 글렌모렌지 두탁과 스피오스를 맛 볼 기회를 주셨다.

심지어 이건 개인 소장품이라고...


두탁은 정말 묵직한 느낌. 스피오스는 호밀 캐스크에서 숙성한 것이라는데 독특한 향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정말 잘 먹고 나왔다.

이쯤 되니 왠만한 바에서 싼 바틀 한병정도 딸 돈이 나오긴 했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위스키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마시는 것이 충분히 즐거운 자리었다.


다음에는 시가를 태우러 다시 한번 와보는 것으로.



잘 먹었습니다.

남양주 카페 중 유명한 카페 요새를 가는 길에 눈여겨봤던 크고 아름다운 음식점이 있었으니 바로 이 팔당원조칼제비칼국수.

관련 포스팅 : 2018/04/10 - [먹을것/미국, 유럽] - 카페 요새(Yose) : 한강뷰가 아름다운 남양주의 힐링 카페


돌아오는 길에 저녁 시간이 되었으니 들러보기로 한다.




이름이 창모루로 들어가 있어서 수정 요청함.

혹시 가게의 전 상호가 이것인가?


가게는 팔당대교 바로 남단에 위치하여 찾기는 어렵지 않다.



팔당원조칼제비칼국수의 메뉴.

일단 상당히 싼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싸다.



기본 차림.

김치는 셀프로 리필이며 우측 상단에 고명은 칼국수에 넣는 것들...



칼제비 얼큰한 맛 2인분.

사진으로는 양이 얼마나 많은지 가늠이 잘 안되겠지만... 양이 상당하다. 해물도 꽤나 풍부한 편.



한참을 끓여야 한다.

끓으면서 거품을 종종 걷어줘야 하는 것이 다소 귀찮은 편.



완성된 비주얼을 보면 양이 많다는게 조금 실감이 될지도...

지금 보니 또 먹고싶다.



이렇게 개인 접시로 덜어서 먹으면 된다.

칼국수와 수제비는 상당히 쫄깃쫄깃 하다. 둘이 먹으면 양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볶음죽을 추가 주문. 볶음죽도 생각보다는 엄청 많이 끓여야 한다.



눌러붙지 않게 열심히 저어가다 보면 어느새 죽은 완성.


죽까지 깨끗히 비웠다.



유명인의 방문 인증 사인




잘 먹었습니다.

카페거리로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남양주쪽의 카페들이 한강뷰라는 대체 불가능한 무기로 무장하여 가장 핫한 곳으로 등극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강뷰 카페로 유명한 카페 요새에 방문을 했다.


결론부터 얘기해보자면 이래서 남양주 카페가 유명하구나... 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다 들어와서 길이 많이 좁다. 초보 운전자는 주의 또 주의할 것.

그 외에는 상당히 편안한 길



주차공간이 적지 않은 편인데도 오후 2시에 갔는데 만차로 안내를 받았다.

어찌어찌 주변에 주차를 성공하긴 했는데 해당 가게에 민폐가 될 수 있어 따로 설명하진 않겠다.



카페 요새의 메뉴.

가격대는 생각보다 꽤 합리적. 아무래도 남양주라서 그런가?



어차피 추워서 먹기도 뭐했겠지만 스무디는 품절...

사실 방문할 때는 3월이라 딸기가 그래도 한창 제철이었다.



방문 테이블 둘 중 하나는 주문을 했던 마늘바게트. 맛있다. 가격도 생각보다 합리적이고.

다만 테이블 태반이 데이트를 하는 연인이던데 마늘냄새 괜찮나......??



까페 내 소품들.



카페 밑에는 이런 한강 산책로까지 있다.

날씨가 풀린다면 산책하기에는 아주 좋은 환경일 듯. 다만 방문한 날에는 아직까지는 추운 날씨여서 산책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던...



자리는 1층, 2층, 야외, 그리고 한강변 자리가 있다.

사진을 찍은 내가 잡은 자리는 야외 자리. 그나마도 앞 자리에 막혀 한강뷰가 잘 보이지 않았다.


한강뷰를 바로 볼 수 있는 자리는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듯.



주문한 것은 아메리카노와 마늘 바게트.

뷰로 먹고사는 까페겠지 하며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히 이 마늘 바게트는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막상 사진들을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었는데

한강뷰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사진은 거의 찍지 못한 것 같다. 다음에는 더 많이 찍어야지...



잘 먹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면 역시 자극적인 음식.

자극적인 음식이라면 또 멕시코 음식이 빠질수가 없다.


여러 스트레스를 받고 있자면 생각나는 멕시코 음식.

그레서 예전에 갔었던 멕시코 음식점 타코칠리칠리의 포스팅을 늦게나마 시작해본다.





타코칠리칠리의 메뉴.

가격이 평균적이다.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느낌...


하지만 상당히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합격점. 사실 더 많이 먹고 싶었으나 방문한 당일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많이 먹지 못했다. 상당히 아쉬운 점...



조촐한 소스통들. 멕시칸 음식의 영원한 친구인 핫소스.



처음 나온 메뉴는 하드쉘 타코.

나는 하드쉘을 좋아하는 편이다. 나초칩과도 같은 아삭아삭한 맛이 좋다.



다음은 브리또.

언제나 그렇듯 보면 양이 적어보이지만 실제로 먹으면 양이 많은 것이 바로 브리또.



잠시 매장의 분위기를 보자면 이렇다. 음... 멕시칸 음식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



원래대로라면 맥주를 마셨어야 정상이지만 이 날은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나 보다. 맥주 대신 콜라로.



그리고 메인이나 다름이 없는 이것은 엔칠라다.

설명에는 또띠아 사이에 고기 해산물 치즈등을 넣은 후 구운 요리라고 한다.


그러면 그냥 브리또를 구운거 아닌가......??



언제나처럼 고수는 따로.

그런데 몇 번의 멕시칸 음식점에서 맛 본 고수는 그렇게까지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다.


진짜 고수는 왠지 중국 음식점에서...



최근에는 잘 찍지 않는 메뉴 모음 샷.

기다리기 쉽지 않았다.



엔칠라다의 단면. 근데 구웠다고 하니 뭔가 더 쫀득쫀득한 맛도 나는거 같았고...





잘 먹었습니다.

최근의 일식 유행이 언제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준급 일본 음식점들 자체가 엄청 늘어난 건 사실인 것 같다.


정통 일본식, 현지화된 일본식 모두 좋지만

이번에는 현지화가 아주 많이 된 것으로 보이는 유명한 라멘집. 호랑이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해보기로 한다.



사진을 너무 대충 찍어서 입구의 간판 빛이 너무 번졌다.




호랑이식당의 메뉴.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는 방식이다.


호랑이식당의 경우 차슈가 상당히 맛있으니 라멘을 먹는다면 차슈 추가를 할 것을 추천한다.



물론 맥주가 빠질수는 없다.

맥주는 클라우드 생맥주 단일 제공. 가격은 5,000원으로 적지 않은 편.



이 메뉴는 차슈덮밥.

호랑이식당에서 자랑하는 차슈를 덮밥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렇게 계란이 제공되는데 처음에는 날계란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반숙 계란이라고 하나 저걸... 하튼 그거였음.



물론 덮밥이니 미소시루도 함께 제공.



그리고 이건 호랑이식당에 다른 대표메뉴인 마제면.

이제는 제법 유명한 일본식 비빔소바인 마제소바류이다.



비비면 이런 비주얼이 나온다.

마제소바 전문점인 멘야하나비의 경우 우동면과 비슷한 면인 반면 여기는 얇은 생면으로 나온다. 물론 각자 장단점이 있다.



이건 다른날 먹었던 호랑이식당의 가장 대표메뉴인 호면.

탄탄멘과도 유사한 비주얼인데 상당히 한국화 된 라멘의 대표라고 생각한다. 한국사람 누가 먹어도 크게 부담이 없을듯 한 맛.



마지막으로 호랑이식당의 주의사항.

대기가 상당히 많은데 대기표가 없다. 그냥 줄 서서 기다리면 됨.

합석은 당연하고... 대부분 셀프 서비스.



잘 먹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술집 트렌드 중 하나는 일본풍 이자까야인 것 같다.

강남역 부근에는 심지어 골목 하나 전체가 대형 이자까야인 경우도 있다.


수 많은 이자까야를 가봤지만 제대로 일본풍 인테리어에 본토 맛까지 거의 그대로 느껴지는 곳을 찾은 것 같다.

이미 연남동에서 이름이 상당히 높은 요코초. 이름 그대로 골목 구석까지 찾아 들어가야 있는 곳.




툭툭누들타이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대기가 상당히 많은 편.



요코초의 메뉴.


일단 주력 안주 메뉴는 야끼도리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중간 정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 같다.



매장의 분위기며 소품은 정말 일본의 그것을 생각나게 한다.

특히 저 와이파이는 정말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최근 오키나와 비어라는 이름으로 오리온 맥주를 팔고 있는 곳이 상당히 많아졌는데...



오키나와 맥주지만 오리온 잔에 주니 진짜 오리온 맥주 같다. 아니지 진짜 오리온 맥주가 맞다.

아니 아까 메뉴에서 이름도 오리온 맥주 아니었나...?



오토시는 이렇게 기본적인 절임이 준비된다.

최근 방문한 이자까야는 대부분 이렇게 제공되는거 같은데...



젓가락도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 것을 쓴다. 전체적으로 일본 느낌을 주려고 한 모습이 많이 느껴진다.



시치미, 후추, 소금도 모두 일본 것을 사용.



오리온 맥주가 총 2잔!



킨미야 소주라는 것이 카운터에 쭉 전시되어 있다.



언제나처럼 가장 먼저 시키는 것은 야끼교자.

의외로 야끼교자는 다소 한국식이었다. 하지만 촉촉함이 잘 살아있어서 맛있었고 가격이 싸진 않았지만 양이 많았다.



혹시 이게 비비고 만두인가...?



다음은 꼬치 2종.

항상 즐겨먹는 가장 기본적인 닭고기 파와 삼겹살 버섯 말이.



어느새 반정도 마셔버린 맥주와 함께



꼬치는 직접 뜯지 않고 이렇게 빼서 먹고 있음.



마지막은 요코초의 명물이라는 거대한 골든 리트리버.

이러다가 중간에 피곤해버린다고 누워서 잔다.


굉장히 순하고 귀여운 녀석.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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