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천국으로 유명한 홍콩.

온갖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들이 엄청나게 많아 어디를 선택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방송에도 많이 나온

가장 저렴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인 팀호완이 아닐까 싶다.


홍콩여행 첫 식사를 팀호완에서 하기로 결정.

다만 찾아가는 길이 너무나도 힘들었다.




찾아가기 정말 힘들다.

특히 대부분 팀호완 IFC점이라고 알려져 있어 대부분들 IFC몰에 들어가서 찾을텐데 키오스크나 안내를 보면 팀호완이 나와있지 않아 멘붕이 올 것이다.


혹시나 IFC매장이 따로 있는지 모르겠으나...


센트럴점의 경우 센트럴역 지하에 위치한다. 지하 2층이었던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센트럴역 지하로 가면 된다. 센트럴역 지하.



센트럴역 지하로 가면 이렇게 팀호완 매장이 반겨준다.

점심과 저녁 사이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대기가 상당히 적었다. 10분 이내?


홍콩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그렇듯이 합석은 기본이다. 다만 안타깝게 합석한 양쪽이 모두 한국인 테이블이어서 여기가 홍콩인지 서울역인지 모르겠는게 문제...



팀호완은 따로 외국인용 메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밑에 있는 주요 메뉴의 사진과 영문 메뉴명을 매치시켜 주문해야 한다.

닭발이 혐오스럽다면 'chicken feet'이 들어간 메뉴들을 빼고 시키자.



주문 완료.

맨 위에 차 $3으로 나오는 것은 홍콩에서는 기본적인 자리세의 개념으로 차값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적용되는 것이므로 놀라지 말자.

미슐랭 원스타(였던) 레스토랑에서 정말 배터지게 먹고 HKD 179,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남짓이라는건 정말 기적에 가깝다.


우리나라 미슐랭 원스타의 가격을 한번 생각해보면...



첫번째 거의 누구나 시키는 메뉴 연잎찰밥. (Glutinous rice dumpling)

누가 봐도 그냥 연잎으로 쌓여진 찰밥이지만 신기하게도 딤섬으로 분류가 된다.


너무 배가 고파서 열고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건 양이 엄청나게 많다. 아마 왠만한 사람들은 이거 하나면 배가 충분히 차지 않을까...



두번째 메뉴는 당연히 샤오마이. (Fresh Shrimp Siu Mai (With Pork))

주문서에는 Steamed Pork dumpling with shrimp로 써져있다. 왜 공식 홈페이지와 주문서의 용어가 다른거냐...


물론 맛있다. 촉촉한 것이 제맛.



3번째는 라이스롤. 쌀쌈? (Steamrd Rice rolls stuffed with barbecued pork.)

돼지고기 바베큐를 쌀 쌈으로 먹는... 그러니까 맛있다.



다음은 팀호완에서 워낙 유명한 BBQ 포크 번. 영문명은 Baked bun with BBQ pork.

팀호완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지나치게 달다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로 상당히 달긴 달다.



다음 메뉴는 딤섬의 대표 메뉴라고도 할 수 있다. 새우 만두인 하가우.

영문 명은 Steamed fresh shrimp dumplings (ha jiao).


맛있다.



마지막 메뉴는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중국 조주 스타일의 딤섬. 영문명은 Steamed dumplings & chiu chow style.

만두 속이 견과류로 가득 차 있다. 상당히 호불호가 크게 갈릴 딤섬이지만 나는 호.



미슐랭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고 가면 크게 실망할 수 있고,

그냥 저렴한 대중 음식점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크게 만족할 수 있는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새로운 고기집은 언제나 환영인 나에게,

왕십리에서 유명한 목살구이집의 분점이 역삼에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보았다.


이름이 조금 특이하다. 땅코참숯구이. 무슨 의미일까... 연다라역삼점... 또한 무슨 의미일까...

위치는 역삼초등학교 부근에 있다. 




구글 지도에 상호명 수정 요청을 해 놓았다.



땅코참숯구이의 메뉴.

특징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몇몇 메뉴의 리필은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점. 의외의 고급 주류들(?)이 포진되어 있는 점.



원래대로라면 대기가 그렇게 많진 않을 것 같은데 하필이면 방문날 회식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15분 정도의 대기를 하고 입장.


대기를 오래 해서 그런지 셋팅이 바로 되었다. 일단 목살 2개와 삼겹살 1개를 주문.



목살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목살만 따로 한컷 추가.



특이하게 콩나물을 구울 수 있는 접시를 아에 따로 제공한다. 이건 굿.



역시 한쪽에 마늘을 구울 수 있는 접시도 따로 제공.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이날따라 소주가 땡기지 않아 파울라너 맥주를 주문.

그런데 파울라너 잔이 아닌 바스타이너 잔이 제공되었다. 저 맥주는 파울라너입니다.



불판은 다소 작은 편. 2인분 이상을 굽기 쉽지 않아 보인다.



고기는 구워주시기 때문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동안 하나하나 둘러보는 기본 반찬들. 이건 연두부.



이건 배추전이다. 알아보니 경상도 토속 음식이라고 함.

배추전은 추가 주문이 2천원이다.



이제는 고기집의 필수 아이템인 명이나물과 할라피뇨???



깻잎을 이렇게 주는 이유는 여기선 깻잎을 평소에 우리가 알고 있는 반대 방향으로 싸먹으라고 한다.

독특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고 함.



그리고 여기에 가장 특이한 점 중 하나.

찌개가 일반적인 된장찌개가 아닌 비지찌개를 제공한다.


비지찌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극호



마지막으로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다양한 소스.

사실 고기가 맛있으면 소스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 사이 고기는 맛있게 익어가는중...



이곳의 고기는 상당히 크게 잘라주신다.

이유는 고기를 크게 잘라야 육즙을 안에 잘 가둬놓을 수 있다고 한다.



잘 구워진 목살들... 지금 보니 또 먹고싶다.



잘 구워진 고기는 이렇게 양파랑도 먹어보고



이렇게 깻잎에서 싸서 먹어본다.

사실 이건 아까 깻잎을 반대로 싸먹어보라는 얘기를 듣기 전이라 정방향으로 쌈을 만든 모습이다.



물론 명이나물로도 싸먹어봐야 한다.

명이나물을 살짝 불판에 구워서 먹는 것을 선호하는데 여기 불판에서는 불가능할듯


물론 송이버섯도 있다.



요즘 고기 2인분으로는 부족하니 아까 고이 모셔두었던 삼겹살을 추가.



후식으로는 살얼음국수를 추천받았다.

면은 쌀국수를 사용했고 약간 심심한듯 후식으로 좋은 맛이다.



영업시간 확인




잘 먹었습니다.

어렸을 때 많이 유행했던 프랜차이즈로 장우동, 용우동... 등등의 우동 프랜차이즈를 많이들 기억할 것이다.

강남역에 이런 느낌의 매장인 하나우동을 자주 방문하는 편이다.


이제는 쉽게 찾기 힘든 이런 느낌의 우동집은 정말 반갑다.




강남역 신분당선 5번 출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하나우동의 메뉴.

역시 강남물가라는 생각과 그래도 이정도면 싼데...? 라는 생각이 복합적으로 나게 된다.



최근에는 맛있는 녀석들 철판볶음밥에 나온 것 같다.

그래... 나올만 하긴 하지.



하나우동의 개인 차림인데 이 사진이 왜이렇게 흔들렸지...



다행히 각개 샷은 흔들리지 않았다.

요즘은 이런 기본 국물을 주는 곳이 너무나도 반갑다. 조미료 맛이 살짝 강하긴 하다.



하나우동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베이컨치즈철판볶음밥 1인분.

한번 가면 다양하게 먹기 위해 이것 저것 시키는 편.



다음 메뉴는 비빔메밀.

돈까스도 유명한데 돈까스를 추가하기 위해 돈까스메밀을 시켰으면 더 좋았을뻔 했다. 사실 돈까스를 따로 시켰으면 더 좋았을 것 같고..



베이컨치즈철판볶음밥도 잘 비비고...



비빔메밀도 잘 비벼서 먹으면 끝.

요즘은 둘이서 2인분은 양이 좀 적다......



아참... 하나우동은

오후 3:30~4:30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네이버나 어디든 브레이크타임 안내가 잘 나와있지 않아서 큰일날뻔 함.


잘 먹었습니다.

오키나와는 특색있는 음식 문화와 지역 고유의 체인점들이 있는 것들이 즐겁다.


2018/02/25 - [여행/일본] - 오키나와 여행 1일차 : 오키나와 지역 체인 블루씰(BlueSeal) 아이스크림


이렇게 이전에도 오키나와 지역 체인을 소개하였는데,

이번에는 오키나와 지역 특유의 특색있는 햄버거 체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일본에는 모스버거, 후레시니스 버거, 롯데리아(한국의 롯데리아와는 다르다!!!) 등의 특색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이 있지만,

오키나와 지역 한정의 A&W버거라는 체인이 존재한다. 참고로 루트비어로 아주 유명한 곳.


나하 공항점이 있는 것을 확인하여 마지막 식사로 아껴두었다가 출국 전 방문




A&W 나하공항점은 나하 공항 국내선 3층에 위치한다.

상당히 구석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다. 잊지말자 푸드코트가 많이 위치한 2층이 아닌 3층!! 3층이다.



나하공항점 A&W의 메뉴.

분명히 홈페이지에는 더 많은 메뉴가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공항점이라 메뉴가 적은 것 같다. 하지만 필수적인 메뉴들은 있기 때문에 상관 없음.



A&W의 기념품 샵.

아... 나도 포스팅 하면서 알았는데 A&W라는 상호명의 의미는 설립자 2명의 이름을 따서 만든거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앤장 같은 느낌?



A&W의 대표 메뉴는 역시나 루트비어다.

루트비어는 무료로 리필이 가능



이날의 주문

모짜버거 + 슈퍼 프라이 + 루트비어.



대표메뉴인 모짜 버거는 뭔가 모르게......

90~00년대에 한국에 많았던 개인 햄버거집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던 맛이었다.


물론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맛



슈퍼 후라이는 비주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짠 맛이 난다. 국내 체인 중에서는 파파이스(물론 일본에도 있지만)와 비슷한 듯

프렌치프라이가 짜지 않으면 그것도 이상한가?



그리고 이것이 A&W의 대표 메뉴인 루트비어.

뚜껑이라도 열고 사진 한번 찍을걸..... 이렇게만 봐서는 이게 콜라인지 루트비어인지 뭔지 모르겠다.


비어라는 이름때문에 당연히 맥주의 풍미가 날꺼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사실 모르겠다. 도대체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매장 분위기는 뭔가 모르게 90년~00년대 패스트푸드 점을 연상시키나...



반대쪽은 이렇게 활주로 뷰를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 특유의 체인을 즐기고 싶거나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제대로 된 루트비어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


잘 먹었습니다.

오키나와 특유의 음식이라면 역시 오키나와 소바와 타코라이스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왠지 타코라이스가 맛있을 것 같은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결정한 곳은 여러 지점이 있는 타코 라이스 카페 키지무나.




디팟 아일랜드라는 쇼핑몰의 "2층"에 있다.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에서 가깝게 위치.


살짝 대기가 있을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10분 정도 대기 후 입장이 가능했다.

대기를 받는 직원이 흑인이어서 놀랐고 그 흑인께서 일본어를 상당히 유창히 써서 또 한번 놀랐다. 아 여긴 아메리칸 빌리지였지...



키지무나 식당의 메뉴.

가장 기본이 되는 오무타코 미디움 사이즈가 780엔, 일반 타코라이스가 680엔이다.


여기에 여러가지 토핑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

물론 나는 가장 선호하는 할라피뇨를 추가.



경황이 없어서 매장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였는데...

무언가...... 유치원 느낌이 강하게 나는 매장 분위기다.



먼저 첫 메뉴는 타코라이스 + 할라페뇨 추가.

좌측의 소스는 살사소스(였던 것 같은데)로 입맛대로 뿌려먹으면 된다. 할라페뇨는 따로 제공됨.



소스를 적당히 뿌린 후...



이렇게 비비면 된다.


맛은 타코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밥에 비벼먹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게 또 생각보다 조화도 괜찮고 맛있는데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다. 조금 특이한 타코를 먹어보는 느낌?



이것은 오무타코 + 아보카도.

오무타코는 간단하게 타코라이스 위에 계란이 추가된 것이다. 들어간 메뉴가 오무라이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



타코라이스와 오무타코 단체샷.


잘 먹었습니다.

부대찌개로 유명한 의정부. 의정부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오뎅식당.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이 오뎅식당의 분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생긴지는 꽤 오래 되었다.


대체로 물가가 높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며 의정부 부대찌개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뎅식당을 자주 방문하는 편이다.




오뎅식당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위치해 있는 롯데월드몰 6층에 위치하고 있다.



오뎅식당의 메뉴.

찌개가 1인분에 9,000원이면 비싼거 아니냐고 생각하겠지만 롯데월드몰에서는 싼편.....


그리고 포장도 된다. 원래 포장을 해가려고 했으나 매장에서 먹는게 편함...



오뎅식당의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이 풍부하진 않다. 오뎅식당이라는 이름 답게 오뎅도 제공이 된다.



찌개는 상당히 빠른 시간에 제공된다.



기본 2인분 + 커플세트...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모듬 사리를 추가한 것이다.

이렇게 시키면 양이 정말 많다. 엄청난 대식가 커플이어야 할듯



부대찌개 커플 세트의 구성은 이렇다. 가격은 25,000원

귀찮았나 사진을 대충 찍었네...



음료를 소주를 바꾸는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날은 절대 술을 먹지 않기로 결심했지만 결국 무너짐.



오뎅식당의 개인 차림. 소주잔이 있으니 한결 안정적이다.(?)



서서히 완성되어 가는 부대찌개.

모듬사리까지 추가하면 라면사리와 당면이 국물을 어마어마하게 빨아들여서 반드시 육수를 추가해야 한다.



완성된 부대찌개.

오뎅식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뎅육수를 사용하는 것 같다. 그로 인한 감칠맛이 상당히 인상적.


그리고 국물이 많지 않은 편인데 상당히 진하다.



완성된 찌개는 라면과 당면부터 시작해서 먹으면 좋다.



이상하게 구글지도에도 있는 위치가 다음지도에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 뭐지...

어쨌든 잘 먹었습니다.

강남역에는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밥집이 아주 다양하진 않다.

사실 땅값이 비싼 강남같은 곳에는 이런 저런 곳에 숨어있는 편이다.


최근 강남역에 오면 정말 눈에 띄는 물결무늬 모양의 건물 GT타워 부근에 유명한 연희동칼국수의 분점이 있어서 종종 방문하는 편이다.





이렇게 생긴 GT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연희동칼국수의 메뉴.

상당히 심플하다. 칼국수 중, 대. 한우수육. 공기밥(사실상 일반 공기밥의 반 정도이다.)



기본 반찬은 이렇게 김치와 함께...



백김치가 함께 제공된다.



아무래도 사골 칼국수의 경우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는 크게 밍밍할 수 있기 때문에

다대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메인인 칼국수. 사골 칼국수이지만 정말이지 심심해 보이는 맛이다. 좋게 말하면 비자극적인 맛.

아무래도 이런 맛의 특성 때문인지 매장에는 나이 많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나는 후추와 다대기를 듬뿍듬뿍 넣어서......

건장한 성인 남자의 경우 양이 부족할 수 있으니 저렴한 반공기를 시켜서 먹으면 좋다.



잘 먹었습니다.

최근 음식점들은 음식이든 인테리어든 복고가 굉장한 유행인 것 같다.

이번엔 논현동 세관사거리쪽에 냉동삼겹살로 최근 유명한 대삼식당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비싸디 비싼 논현동 세관사거리 부근. 복고적인 컨셉의 식당과 그 주변에 잔뜩 주차되어 있는 초고가의 자동차들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




대치동 광주식당 느낌이 나는 간판이 인상적이다.



일단 대삼식당의 메뉴.

상당히 심플하다. 논현동 세관사거리 치고 삼겹살 가격이 상당히 착한 것도 인상적.


다만 찌개류가 상당히 비싸다.



대삼식당의 추천메뉴1. 파채

파채의 소스가 굉장히 깔끔하고 적당히 새콤하고 적당히 기름지다. 좋은 파를 쓰는 듯



대삼식당의 추천메뉴2. 깻잎과 상추.

여기가 대체로 야채들의 질이 상당히 좋다.

그냥 보기에도 신선해 보이지만 실제로도 상당히 맛있어서 추가로 2번 더 리필해서 먹음.



그 외의 기본 반찬들



개인 차림. 나는 삼겹살 소스로는 기름장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삼겹살에 친구도 시킨 다음...



이곳의 삼겹살은 이렇게 은박을 씌운 불판에 굽게 된다.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듯



그리고 메인인 냉동삼겹살 3인분.

일단 고기 색깔이 좀 특이하다. 그리고 이렇게 보면 많아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고기 양도 꽤 많음



다만 최근 많은 고기집들이 스탭이 고기를 구워주는데 비해 여기는 직접 구워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대삼식당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섞어찌개.

사실상 부대찌개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이것까지 시키고 나니 테이블 위가 굉장히 빨~~~개진 느낌.



잘 구워진 냉동삼겹살은 기름장에, 쌈을 싸서, 반찬들과 함께... 로 종류별로 즐기면 좋다.



다음은 대삼식당의 특이한 볶음밥.

기름으로 김치와 야채를 볶아서 밥과 비빈 후 이렇게 호일로 싸서 익힌다.



참고로 계란후라이는 별도주문(500원).

완성된 비주얼은 다음과 같다. 이 것도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니 주의.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우나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는 곳.

일단 식당에 메인 홀(?)이 있는데 여기가 아닌 작은 방(?)으로 가게 되면 연기가 잘 안빠진다.

매장 내 공조시설이 약한 것 같아 조금 아쉬움


그래도 가성비나 고기의 질, 야채의 질 등에서는 훌륭함



잘 먹었습니다.

그러고보면 나는 면을 종류 불문하고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도 역시 그중에선 라면(라멘) 아니면 칼국수인데...


그동안 정말 많이 가보고 싶었던 세관 사거리의 한성칼국수를 드디어 가보기로 하였다.




세관사거리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성칼국수의 메뉴.

신기했던 것은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유명한 메뉴 새우전과 빈대떡과의 가격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빈대떡도 시키고 싶었지만... 자세한 이유는 후술.



한성칼국수의 개인 차림.

나도 이제 아저씨가 되어가는가 동치미 국물이 참 좋더라...



나머지 기본 반찬 차림들.

왠지 저 부추를 칼국수에 넣어 먹으면 맛있을거 같았지만 그냥 먹으란다. 국물 맛을 해친다고...



처음 나온 메뉴는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되어 유명한 새우전.

굉장히 촉촉하고 전의 부침옷(?)과 원 재료와의 조화가 좋다.


이쯤 되면 다른 전들도 상당히 실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새우전에 어울리는 주류도 주문.

아쉬운 것은 막걸리가 지평 단품 메뉴였던 것 같다. 장수막걸리나 여타 다른 막걸리는 없음...



새우전에 후추를 뿌려먹으니 후추맛이 전의 맛을 상당히 많이 덮는다, 나같이 후추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건 비추.


새우전을 어느 정도 먹은 다음 칼국수를 시켰다.

이거 곱배기가 아닌데 양이 상당히 많다.



고명을 풀어보면 살짝 매콤한 맛도 올라온다.

국물은 살짝 걸죽한 편으로 어떻게 보면 중화요리점의 울면이 생각나는 맛이다.



칼국수를 시켰으니 칼국수에 어울리는 주류로 변경(?)

사실 칼국수의 양이 너무 많아서 막걸리는 배가 불러서 더 못먹겠다.


매장 내에는 룸도 상당히 많다.

다음에 회식으로 오기에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잘 먹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음식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 하나는 철판 위에서 팟팟팟팟! 소리가 나면서 마구 볶아지는 철판요리이다.


그래서 역삼역 주위에서 그동안 많이 가보고 싶었지만 인연이 없었던 철판요리집 효를 방문하였다.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되는 외관이 인상적인 가게였다.





철판요리집 효의 메뉴.

역삼역에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의 이자까야라 가격이 상당할 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인다.



좌석은 다찌가 대략 10~15석 정도, 테이블이 5개 정도에

단체용으로 테이블이 하나 정도 보인다.


다찌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사람이 여럿인 관계로 테이블을 선택.



기본적인 식기와 물병.



오토시는 절임과 풋콩이다.

콩 껍질을 따로 버릴 접시까지 챙겨주는 것이 신기.



추천메뉴를 따로 정리해놓았다.

아무래도 철판요리집이다 보니 철판 메뉴 위주로 짜여진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아사히 생맥주는 3+1인데 4잔 이상 마시면 한 번에 시키지 않아도 적용되는 것 같다.

나름 처음 보는 아사히 잔에 제공



하이볼도 한잔 추가.

하이볼은 짐빔과 산토리 가쿠하이볼 두 종류가 있다.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스타일의 포스터들.



첫번째 메뉴는 항정살 미소 구이.

위쪽에 우메보시와 아래쪽에 시치미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미소의 맛은 강하지 않다. 



두번째 메뉴는 깍두기볶음밥.

식사를 하지 않고 와서 저녁 메뉴가 필요했다.


씻어낸듯한 깍두기에 약간 약밥(?)스러운 흑미 볶음밥이다. 수분이 상당히 많이 날아가있는 느낌.



3번째 메뉴는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

분명히 히로시마풍인데 안에 소바가 살짝 들어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위에 계란부분만 먹으면 짜다고 밑에 숙주와 같이 먹으라고 했는데... 내 입맛에는 그다지 짜지 않은 느낌.



요즘은 어딜 가도 서비스를 받는 것 같다. (많이 먹으니까......)

서비스는 고구마 스틱. 갓 구운 것이라 그런지 따뜻하다.


더 먹고 싶었지만 이 날은 여기까지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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